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시민응원전"

이병희 기자 2022. 11.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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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오는 24일·28일, 다음 달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하는 시민응원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2일 수원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찰, 소방, 붉은악마 경기지부 등과 '경기도 월드컵 시민응원전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비상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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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는 24일, 28일, 12월3일 H조 한국 대표팀 경기 중계
안전관리 요원 배치·시민 동선 관리 등 안전대책 마련

수원월드컵경기장 카타르 월드컵(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오는 24일·28일, 다음 달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하는 시민응원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도민이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 요원 배치, 시민 동선 관리와 귀가 안내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민응원전은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함께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전도 마찬가지다.

도는 주 경기장 남측 스탠드 앞쪽에 경기를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1000인치 규모)이 설치된 무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남측 스탠드를 제외한 북·서·동측 스탠드 좌석(1층), 공연무대 앞쪽 잔디운동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최대 수용인원은 1만5000명이다. 그 이상 인원이 오면 경기장 2층 좌석을 개방할 계획이다.

잔디운동장을 제외한 수원 주 경기장의 수용인원은 4만4000명으로 도는 이날 최대 5만여 명까지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경기시간 3시간 전부터(우루과이·가나전은 오후 7시, 포르투갈전은 오후 9시) 주 경기장 내부로 입장하면 된다. 다만 질서 유지를 위해 출입구는 북측, 동측, 남측을 순차대로 별도 개방한다. 입장 시 주류, 화약류 등 안전에 위해되는 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경기 전까지 공연무대 전광판에서는 안전 및 비상대피 영상을 송출한다. 경기 종료 뒤 원활한 퇴장을 위해 출입구 5개(북측 2, 동측 1, 서측 2)를 전면 개방한다.

또 경기장 외부 경찰인력 등 안전관리 요원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안전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2일 수원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찰, 소방, 붉은악마 경기지부 등과 '경기도 월드컵 시민응원전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비상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 당일에는 경찰과 소방의 협조를 얻어 응급의료진(구급차·소방차)뿐만 아니라 경찰·경호 등 안전관리 요원 250여 명을 경기장에 배치해 동선을 안내하거나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또 2000여 대 규모의 경기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주차 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변 상황을 통제한다. 도는 경기장 주변이 혼잡할 수 있고, 주차장 규모가 한정적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 RE100(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 응원전으로 선포하고 3차례 응원전에 사용되는 전력을 모두 태양광 등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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