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연구소,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플랫폼 ‘요보사랑’ 2.0 출시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2. 11.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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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테크 기업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이진열)가 요양보호사 전문 구인구직 플랫폼 ‘요보사랑’을 확대 개편, ‘요보사랑 2.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요보사랑’은 약 2만 4천여명의 요양보호사가 이용하고, 기관 구인 정보 8천여개를 보유한 국내 최대 요양보호사 전문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요보사랑’은 요양보호사에게 구인구직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 및 문자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국가공인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알림 신청을 할 수 있다.

‘요보사랑 2.0’은 장기요양 수급자인 어르신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요양보호사로 돌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국 2만여개 요양기관들의 일자리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보호사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요보사랑 1.0’이 요양보호사가 기존에 등록한 기본적인 근무 조건에 따라 제한된 일자리를 매칭하는 서비스였다면, ‘요보사랑 2.0’은 기관용 구인 서비스를 새롭게 신설해 요양보호사의 일자리 선택지를 확대하고, 요양보호사의 근무조건을 세분화해 맞춤형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요보사랑 2.0’은 한국시니어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돌봄 제공자 척도, 즉 CGI (Care Giver Indicator)를 고도화해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최적화했다. 회원 가입시 초기에 요양보호사가 희망하는 세분화된 근무 조건을 입력하면, 로그인 시 개별 요양보호사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만을 자동 적용하여 보여준다. 요양보호사는 일자리에 대한 기본 정보, 급여 수준, 수급자의 상태 및 필요한 요양 서비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수많은 일자리 정보를 검색할 필요가 없다.

또한, 기관용 서비스는 간편한 구인 공고 등록뿐 아니라 맞춤형 인력 정보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관 회원의 경우, 허위 광고, 거짓 구인 정보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관 고유 번호 증서 등의 서류를 확인하는 등 승인 절차를 강화했다.

‘요보사랑’은 요양보호사 대부분의 연령대가 IT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아 앱 이용이 어려운 50,60대 중장년층이라는 점을 감안해 웹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를 대폭 축소하고, SNS 인증 및 휴대폰 인증으로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요보사랑’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요양보호사를 연결하는 수많은 개인사업자들의 구인난 갈증을 풀어주는 서비스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시니어연구소는 노인장기요양 시장 참여자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를 IT기술과 서비스로 해결하는 국내 리딩 실버테크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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