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뉴욕증시 하락 마감…중국 재봉쇄 우려 커져

이세현 기자 2022. 11. 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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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재봉쇄 우려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1포인트(0.13%) 내린 3만3700.28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5.40포인트(0.39%) 내린 3949.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55포인트(1.09%) 내린 1만1024.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오는 24일 예정된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부각된 관망 심리 속에 하락 출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악화했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해당 여파로 베이징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고 나머지 주요 도시에서도 봉쇄령을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침체 여파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44% 하락한 배럴당 79.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즈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9% 급등했습니다. 디즈니를 지난 15년간 이끌어온 밥 아이거가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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