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바이오 사업 강화 속도…2년간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8명 영입

김진수 2022. 11. 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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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을 인수해 주목받는 엠투엔이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투엔은 지난 2년여 동안 글로벌 바이오 인재를 꾸준히 영입해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엠투엔은 지난 2년 동안 바이오 전문가 8명을 영입했다.

신 박사는 엠투엔 자회사 엠투엔바이오 대표를 겸직하면서 엠투엔의 바이오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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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바일 메이요 클리닉 면역학 교수. 메이요클리닉 홈페이지.

신라젠을 인수해 주목받는 엠투엔이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투엔은 지난 2년여 동안 글로벌 바이오 인재를 꾸준히 영입해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21일 엠투엔은 리차드 바일 박사가 미국 현지법인 그린파이어바이오(GFB)와 메이요 클리닉이 신약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MGFB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리차드 바일 박사는 메이요 클리닉의 면역학 교수이자 지난 20년간 항암 백신 및 바이러스 분야를 연구해 온 권위자로 입양세포요법과 항암바이러스를 결합해 흑색종 환자의 치료 효과를 밝혀냈다. 또한 온콜리틱스 바이오텍 등 신약 개발사의 과학자문위원 및 영국 암 연구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엠투엔은 저분자 염분 유도 키나아제(SIK2/3) 저해 기전의 경구용 항암제 'GRN-300'를 개발 중인 만큼 이번 영입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엠투엔은 이번 리차드 바일 박사 합류에 따라 신라젠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펙사백'이 항암 백신인 만큼 신라젠 임상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투엔은 지난 2년 동안 바이오 전문가 8명을 영입했다. 먼저, 2020년 GFB 대표로 아짓 싱 길을 선임한 데 이어 바이오 전문가 3명을 추가 영입했다. 지난해 1월에는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인 얀센제약과 악텔리온에서 15년 이상 몸담은 업계 전문가 박상근 대표를 바이오사업부 대표로 영입했다. 같은 해 4월에는 항암 바이러스 분야 권위자 하워드 카프만 하버드 의과대학 박사가 GFB로 적을 옮겼다.

이어 올해 초 박상근 대표가 신라젠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바이오사업부에는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현 국가신약개발재단) 출신의 신상훈 박사가 대표로 선임됐다. 신 박사는 엠투엔 자회사 엠투엔바이오 대표를 겸직하면서 엠투엔의 바이오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엠투엔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항암 관련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항암제 개발 전문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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