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군사정권? 그랬다면 MBC기자, 슬리퍼 신고 어딜 난동…다 MBC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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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잠정 중단한 것은 MBC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도어스테핑 도입 취지는 언론의 취재 편의 제공과 이를 통한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군사정권이었다면 도어스테핑 자체가 없었을 것이고, 기자가 슬리퍼를 신고 난동을 부리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가 훌리건 난동으로 변질되고 말았다"고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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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잠정 중단한 것은 MBC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도어스테핑 도입 취지는 언론의 취재 편의 제공과 이를 통한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도 지난 18일 MBC 기자는 슬리퍼를 신고 '군사정권'을 외치면서 훌리건을 방불케 하는 난동을 부렸다"고 지적한 뒤 "대통령 순방 중 발언을 자막으로 조작하고 동맹을 이간질하려고 (한 일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잘못이 있냐며 운동권 점거 농성에서나 볼 수 있는 '샤우팅'을 했다"라며 MBC 기자의 '지금이 군사정권입니까'라는 발언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군사정권이었다면 도어스테핑 자체가 없었을 것이고, 기자가 슬리퍼를 신고 난동을 부리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가 훌리건 난동으로 변질되고 말았다"고 입맛을 다셨다.
이어 권 의원은 "이번 사건의 모든 책임은 MBC에 있다.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이 없다면, 도어스테핑은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MBC를 압박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통상적인 도어스테핑 시간을 6분 앞둔 오전 8시54분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대변인실은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재개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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