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미도아파트, 최고 50층으로 재건축…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윤아림 2022. 11. 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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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준공 이후 약 40년 가까이된 서울 대치동의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으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1일) "대치동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며 "양재천과 대치역·학여울역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강점을 토대로 최고 50층 3,800세대 내외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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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준공 이후 약 40년 가까이된 서울 대치동의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으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1일) "대치동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며 "양재천과 대치역·학여울역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강점을 토대로 최고 50층 3,800세대 내외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며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삶터 조성,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학여울역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학여울역에 단지 방향으로 출입구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또 역에서 남부순환로변으로 이어지는 곳에 상가를 설치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활기찬 보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양재천에 보행교를 설치하는 등 양재천 수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특히 대치 미도 아파트는 '35층 규제' 폐지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아파트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서울 전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35층 높이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치 미도아파트가 내년 상반기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안에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이 시행되고,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내년 상반기에 변경되면, 일반주거지역에 50층이 적용·실현되는 첫 단지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의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짜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대치동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에 해당하며, 주민들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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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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