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너지, 이차전지용 그래핀 CPP 필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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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너지가 그래핀 무연신폴리프로필렌(CPP) 필름을 첫 개발했다.
베스트에너지는 CPP필름에 그래핀 파우더를 적용하면서 강도가 낮은 단점을 개선했다.
베스트에너지는 그래핀 CPP 필름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베스트에너지는 가동되고 있는 CPP 생산라인과 별도로 그래핀 CPP 필름 생산라인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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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너지가 그래핀 무연신폴리프로필렌(CPP) 필름을 첫 개발했다. CPP는 이차전지를 감쌀 때 쓰는 소재다. 그래핀 소재를 활용하면 강도가 갑절로 높아지고 제조원가도 줄어든다. 일본 DNP 등 일본에서 90% 수입하는 CPP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트에너지는 CPP필름에 그래핀 파우더를 적용하면서 강도가 낮은 단점을 개선했다. 그래핀 파우더는 강철보다 강도가 200배 높다. 기존 알루미늄 CPP 필름 대비 강도 2배 이상의 CPP 필름을 만들 수 있다. 열 전도성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으로 전하 이동 속도를 높여서 전기가 잘 통과한다. 그래핀 파우더는 상온 성형이 가능해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다.
베스트에너지는 그래핀 CPP 필름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배터리 시장에 고강도 필름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CPP 필름 수요는 6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90% 이상을 일본 업체가 차지, 연간 5조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베스트에너지는 가동되고 있는 CPP 생산라인과 별도로 그래핀 CPP 필름 생산라인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벤처투자캐피털(VC)과 협력,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을 마련한다. 베스트에너지는 그래핀 CPP 개발에 앞서 CPP를 국산화, 중국 배터리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안광선 베스트에너지 대표는 “일본 업체의 소재 공급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래핀 CPP 필름은 지난 2020년 중기부 '빅3'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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