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리덕스' 김한민 감독 "단순 21분 확장판 아냐…원래 내놓고 싶었던 버전"[인터뷰]

김보라 2022. 11.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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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을 완성한 김한민 감독이 '한산: 용의 출현'의 확장판 '한산 리덕스'에 대해 "단순히 21분 늘어난 확장판이 아닌 완결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김한민 감독은 1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여름 시장에서는 러닝타임을 압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줄였었다. 사실 원래 내놓고 싶은 버전은 '한산 리덕스'였다"고 확장판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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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이순신 3부작’을 완성한 김한민 감독이 ‘한산: 용의 출현’의 확장판 ‘한산 리덕스’에 대해 “단순히 21분 늘어난 확장판이 아닌 완결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김한민 감독은 1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여름 시장에서는 러닝타임을 압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줄였었다. 사실 원래 내놓고 싶은 버전은 ‘한산 리덕스’였다”고 확장판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17회 런던 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이날 영국에서 화상 연결을 진행했다.

‘한산 리덕스’(감독 김한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스톤픽쳐스)는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조선의 운명을 건 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의 고뇌와 전투에 임했던 이들의 못 다한 이야기를 다룬다.

“‘한산: 용의 출현’만큼의 관객이 들지는 않겠지만 감독으로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다행히 관객들의 평가들도 좋다. 그런 지점에 있어서 ‘한산 리덕스’가 새로운 영화니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니 만족한다.”

이어 김한민 감독은 “확장판이 드라마적 이해도가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산’은 시간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좀 더 완성도 있는 해전, 스케일감 있는 해전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영화 ‘한산 리덕스’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러닝타임 150분 45초.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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