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삼천리자전거,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구매 팁 소개

[서울경제]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로 단풍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다시 재개되며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외출 시 보호자와 아이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모차형 세발자전거가 최근 높은 관심을 끌면서 자녀의 첫 자전거로 구매를 고려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삼천리자전거는 성인용 자전거와는 다른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구매 팁을 소개했다.

유모차형 세발자전거는 아이가 타는 제품인 만큼 안전장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공산품 유해 물질 안전 기준’ 통과 여부와 아이가 부딪혀 다치기 쉬운 부분에 안전장치 적용 여부 확인은 필수다. 또 보호자의 풋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지, 아이가 페달이나 핸들을 돌려도 보호자의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연동 해제가 가능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승차감도 구매 전 필수 확인 요소다. 아이가 오랜 시간 동안 타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는지, 자전거를 타다가 잠들어도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장과 등받이 쿠션이 충분한지 체크해보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용하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는 아이의 편의성 못지않게 보호자를 위한 편의성도 꼭 확인해야 할 요소다. 나들이나 외출이 잦은 경우 이동과 수납이 쉬운 폴딩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 좋다. 특히 콤팩트한 폴딩 사이즈의 제품은 트렁크 적재 및 보관이 용이해 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아이의 물품이나 음료를 담은 가방이나 간편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바구니와 같은 수납공간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짐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아기는 아이의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기다. 따라서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구매 전 아이의 성장에 맞춰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부품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먼저 등받이 각도와 시트 높이를 아이의 성장에 맞춰 다각도로 조절이 가능한지, 보조 발판과 캐노피 등의 탈부착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성장 맞춤형 시스템’을 적용해 유모차부터 독립형 자전거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