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뷰티도시…영화 '압꾸정' 마동석 "구강액션 도전"

김정진 2022. 11. 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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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진과 주연 마동석이 한국의 '뷰티도시' 서울 압구정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압꾸정'은 사업 아이템이 넘쳐나는 대국(마동석 분)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 지우(정경호)가 'K-뷰티' 비즈니스로 성공을 꿈꾸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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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사업으로 성공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30일 개봉
'압꾸정' 제작에도 참여한 마동석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마동석이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17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진과 주연 마동석이 한국의 '뷰티도시' 서울 압구정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압꾸정'은 사업 아이템이 넘쳐나는 대국(마동석 분)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 지우(정경호)가 'K-뷰티' 비즈니스로 성공을 꿈꾸는 이야기다.

마동석은 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압꾸정' 제작보고회에서 "'범죄도시'가 파워풀한 액션이었다면 이번에는 구강액션"이라고 말했다.

"말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사람이라 대사가 대단히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액션 연기가 몸은 힘들지만 많이 해오던 거라 편한 부분도 있거든요. 제가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힘든 부분이 많았죠. 영화를 찍은 후로 계속 말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영화 '압꾸정'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뿐 아니라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제목 '압꾸정'도 마동석의 아이디어로 정해졌다.

마동석은 "이 영화를 8년 전에 기획했다. 뷰티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압구정에서 살아남으려는, 성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었다"면서 "영화가 이렇게 개봉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연인 예정화와의 혼인신고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서는 "응원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더 열심히 좋은 영화를 만들어서 작품으로 답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영화 '압꾸정' 파이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호, 오나라, 마동석, 오연서, 최병모. 2022.11.17 jin90@yna.co.kr

정경호와 오나라가 대국과 함께 'K-뷰티'를 이끄는 까칠하지만 실력 좋은 성형외과의 지우, '압구정 인싸' 상담실장 미정을 각각 연기했다. 마동석과 20여 년 전부터 친분을 유지해왔다는 두 사람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최병모가 '압구정의 큰손' 사업가 태천 역을, 오연서가 VIP 전용 에스테틱샵 원장 홍규옥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임진순 감독은 전작 '동네사람들'(2018)에 이어 마동석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마동석과) 20년 전 서로 힘들었던 시기에 압구정 호프집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나중에 꼭 작품을 같이 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압구정 배경의 영화까지 찍게 됐다"며 "촬영 내내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서 저에게도 뜻깊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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