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도 수험장 착각 등 지각 위기 수험생 신고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수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등 지각 위기에 처한 수험생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57분쯤 포천시 포천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포천일고등학교가 수험장인데 착각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양주경찰서 광적파출소도 오전 7시 22분쯤 수험장까지 늦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두 수험생을 10km 떨어진 덕현고등학교까지 15분 만에 데려다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수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등 지각 위기에 처한 수험생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57분쯤 포천시 포천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포천일고등학교가 수험장인데 착각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급히 순찰차를 몰고 출동한 경찰관은 약 1.8km를 3분 만에 주파해 남학생을 무사히 수험장까지 태워줬다.
고양시 행신고등학교에서도 오전 7시 45분과 8시 3분쯤 두 수험생이 고사장 착오로 잘못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두 남학생을 약 1km 거리에 있는 서정고등학교까지 1분 만에 데려다줬다.
오전 8시 11분쯤에는 파주시 지산고등학교에서 고사장을 착각한 남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약 8km 떨어진 운정고등학교까지 8분 만에 도착했다.
양주시에서는 오전 7시 49분쯤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와서 돌아가고 있는데 수험장까지 가기에는 늦을 것 같다"는 수험생의 신고가 들어왔다.
고읍지구대 경찰관들은 남학생을 순찰차에 태우고 8km를 운전해 11분 만에 덕계고등학교에 안전하게 내려줬다.
또 양주시 삼숭동에서는 오전 7시 29분쯤 택시를 잡지 못하고 있던 여학생을 순찰차로 12분 만에 10km 거리에 있는 덕정고등학교에 입실할 수 있도록 했다.
양주경찰서 광적파출소도 오전 7시 22분쯤 수험장까지 늦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두 수험생을 10km 떨어진 덕현고등학교까지 15분 만에 데려다줬다.
남양주시에서도 3분 뒤쯤 한 남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12km가량을 8분 만에 금곡고등학교까지 갔다.
경기 북부 경찰은 이날 신고 8건을 접수해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 9명을 순찰차에 태워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시험장 반경 2km 이내 도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수능 교통관리에는 순찰차 110대와 싸이카 19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외국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긴급차량의 사이렌과 대형 화물차량들의 소음 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 이메일 :cbskkic@gmail.com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檢, '이재명 측근' 압색 영장 '나무위키' 베껴 써"
- 조은희 "김건희 빈곤포르노? 장경태가 유사 성희롱 했다"
- 여중생 동의 없이 성관계한 남고생…법원 "학교 폭력"
- "비공개 대화가 왜 언론에?"…시진핑, 트뤼도와 냉랭해진 사연
- [단독]'참사 전날' 박희영, 尹·이상민과 '한 테이블'…"핼러윈 안전전념" 다짐했다
- 노웅래 "뭘 받은 적 없다. 칼날의 끝은 문재인과 이재명"
- 외신 "보수언론이 지배한 韓…언론자유 우려 커"
- 부패수준 '최악'이면서…北, 주민들에겐 '청렴결백' 강조
- 올해 수능 "예년 출제기조 유지…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 여수 터널서 화물차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