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중단' 정읍공장 가공유 생산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균 검출 논란으로 4개월 이상 가동이 중단됐던 동원F&B의 정읍공장 가공유 생산시설이 16일 가동을 재개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4개월여간 식품 안전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시설 개선, 자체 시생산 테스트 등을 거쳤고 16일부터 정읍공장 가공유 생산시설을 다시 가동했다"며 "안전한 제품을 생산해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균 검출 논란으로 4개월 이상 가동이 중단됐던 동원F&B의 정읍공장 가공유 생산시설이 16일 가동을 재개했다. 동원F&B는 시설 개보수를 하고 시생산을 마쳤다며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4개월여간 식품 안전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시설 개선, 자체 시생산 테스트 등을 거쳤고 16일부터 정읍공장 가공유 생산시설을 다시 가동했다"며 "안전한 제품을 생산해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동원F&B가 생산하고 GS리테일이 판매한 자체브랜드(PB) 제품 '더진한초코우유(스누피우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원인 조사 등을 위해 해당 제품을 생산한 동원F&B의 정읍공장의 가공유 생산시설의 가동을 지난 7월10일부터 중단시켰다.
식약처는 전문가, 업체 등과 조사한 결과 해당 생산시설의 배관 세척 과정이 불충분해 이곳에서 생산된 스누피우유에서 세균과 대장균 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공정 상 탱크에서 우유가 나오는 부분의 배관이 'T'자 형태로 돼 세척이 잘 안 됐을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더 완만한 각도의 'L'자 형태로 교체할 것을 업체에 권고했다.
동원F&B는 2014년 만들어진 세척 설비(CIP·Clean-in-Place)와 배관을 교체하는 등 정읍공장 가공유 생산설비의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 이후 약 4개월간 전체 공정을 점검, 개선하고 지난달 식약처의 현장 심사를 거쳤다. 여러 번의 자체 시생산 테스트를 한 뒤 이날부터 생산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당초 정읍공장에서 PB 우유 제품과 자사 브랜드 '덴마크' 가공유 5종(초코초코·민트초코·딸기딸기·바나바나·커피커피)을 생산하던 동원F&B는 당분간 자사 브랜드 우유 5종만 만들기로 했다. 동원F&B의 전체 가공유 매출 중 70%가 PB 제품이었고 나머지 30%가 덴마크 가공유였던 터라 당분간 동원F&B의 가공유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에 사람 있다"…불타는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 구한 시민들 - 머니투데이
- "죄책감 들어" 오현경, 친구 이동우 실명 전 만남 거절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신혼' KCM "10년 연애한 아내와 이별 위기 겪어"…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이상민 "발라드 부를 때 못 생기면?"…케이윌 "거지같은 질문" - 머니투데이
- 오현경 "미스코리아 라이벌 고현정, 독보적 미모…귀하고 우아해" - 머니투데이
- 尹대통령, 공군1호기서 순방 동행 '임신중 기자' 격려 - 머니투데이
- 식당서 사라진 '한정판 신발'…CCTV 보니 "주걱 써서 욱여 넣더라" - 머니투데이
- 44세 이정현, 둘째 임신 "나이 있어 기대 안 했는데…태명 복덩이" - 머니투데이
- 생방송서 로또 1등 맞춘 최현우…"사이비종교에 억대 제안받기도" - 머니투데이
- 여름엔 탄산인데 "이 음료 먹지 마세요"…전량 판매중단·회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