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생물다양성 증진사업 완료…휴식·생태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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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이 15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346 일원에 추진한 '두물머리 물래길 육화된 습지 회복을 위한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은 두물머리 물래길 내 습지생태계의 기능회복과 소생물 서식을 위한 완충공간 확보, 생태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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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15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346 일원에 추진한 ‘두물머리 물래길 육화된 습지 회복을 위한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은 두물머리 물래길 내 습지생태계의 기능회복과 소생물 서식을 위한 완충공간 확보, 생태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사업비는 국비 4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재원은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생태계보전부담금)으로 마련했다.
사업대상지인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일원에서는 습지의 육화진행, 생태계 교란종(환삼덩쿨) 확산, 칡의 번식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 인접 도로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로 인한 수생태계 오염이 진행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한강청은 경기도 지방정원 세미원, 양수역과 연계해 주민에게 보다 나은 환경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7470㎡의 사업부지에 완충녹지, 정화습지, 생물서식습지를 만들었다.
또 큰고니(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삵, 왕은점표범나비 등 야생동물 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학습공간도 마련했다.
조희송 한강청장은 “이번 사례처럼 지역의 우수한 생태탐방로와 연계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청은 현재 △수원 원천습지 내 날개띠좀잠자리 서식지복원사업 △송파 장지동 방치된 숲의 맹꽁이 서식처 복원사업 등 수도권 18개 지역에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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