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지연 문제 신속 해결

김구철 기자 2022. 11.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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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서강석(사진) 구청장이 매장문화재 발굴로 인한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지연 문제를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문화재 발견으로 사업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잠실진주아파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집중해 문화재청 심의일정을 대폭 단축했으며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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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

매장문화재 발굴로 보존 필요성 제기

행정지원 통해 문화재청 심의일정 단축

"관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신속 추진"

서울 송파구는 서강석(사진) 구청장이 매장문화재 발굴로 인한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지연 문제를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문화재 발견으로 사업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잠실진주아파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집중해 문화재청 심의일정을 대폭 단축했으며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주말 진주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신속한 행정조치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며 "보통 10개월 이상 걸리는 문화재 이전보존조치를 이례적으로 4개월 만에 완료했다. 실질적으로 시행사가 부담해야 하는 상당한 금액의 이전보존조치비용을 절감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한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진주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유구가 발견됐고,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문화재청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지 보존할 필요성이 제기돼 설계변경 필요성과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에 구는 유물이 미출토된 일부 구역에 대해서는 공사를 진행토록 하며 동시에 문화재청과 적극 협의해 보존가치 있는 문화재를 단지 내 공원으로 이전보존 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결국 문화재청 심의 결과 기부채납 예정인 어린이공원 내 이전보존을 조건으로 가결을 이끌어 냈다.

구는 문화재 심의 전부터 인허가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오는 2025년 준공일정에 차질 없도록 행정지원에 나섰다. 서 구청장은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은 2678가구가 입주를 기다리는 대단지 규모의 사업으로, 완료될 때까지 구는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의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등 관내 모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행정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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