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가는 길...카타르 항공 비행기부터 도하 거리까지

김학수 2022. 11.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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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는 이미 대회 분위기가 풍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는 등, 대회 참가자와 취재진,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도하 지하철역 입구는 카타르 월드컵 로고 등으로 래핑 돼 있어 여행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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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 거리에 출전국 국기 및 대회 깃발이 걸려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는 이미 대회 분위기가 풍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는 등, 대회 참가자와 취재진,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카타르로 향하는 비행기 내부에서부터 이미 월드컵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FIFA 후원사인 카타르 항공은 비행기 시트와 헤드폰 등에 모두 월드컵 로고를 새겨넣었다.

또 승객들이 비행 중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에는 영화, 드라마 외에도 '카타르 월드컵' 섹션이 생겼다.

월드컵 경기 관람 시 모바일 티켓을 활용하는 법을 소개하는 영상부터 각국 대표팀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준비돼 있었다.

또 이륙 전 기내 안전 수칙을 전하는 영상은 선수들의 라커룸을 콘셉트로 잡아 연출됐으며, 폴란드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도 눈을 돌리면 월드컵과 관련된 것들이 보였다.

카타르 월드컵 로고와 마스코트 '라이브'가 그려진 커다란 통천이 유리창을 뒤덮었고, 커다란 축구공과 트로피 조형물 등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카타르 월드컵 버스와 트로피 조형물.

기념품 가게에서는 티셔츠와 축구공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공항 곳곳에선 입국 비자를 대체하는 '하야 카드'(Hayya Card)를 소지한 이들에게 데이터 2,022MB(메가바이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유심카드를 나눠 주기도 했다.

공항을 벗어나면 도하 거리에 월드컵 출전국의 국기 깃발과 각국 국기가 그려진 공 모양 조형물들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숙소로 향하는 길, 현지 택시 기사는 한국에서 온 취재진이라는 말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가 아니냐"며 되물었고, 태극기가 그려진 조형물을 가리키기도 했다.

도시도 '월드컵 모드'에 들어섰다. 도하 지하철역 입구는 카타르 월드컵 로고 등으로 래핑 돼 있어 여행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꾸며졌다.

(도하=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의 한 건물 외벽에 국가대표 축구팀 손흥민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고층 건물에는 각국 대표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의 대형 사진이 내걸리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물론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벤투호와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등의 사진도 찾아볼 수 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겨울(11∼12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은 20일 막을 올린다.

도하 시내 르메르디앙 호텔에 여장을 푼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우루과이(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의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는다.

세 경기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도하의 기온은 오전 6시께 25도에 이르렀다. 한낮 최고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습도는 높지 않아 비교적 쾌적하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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