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카타르 월드컵 명단' 발표 후 짜증을 낸 이유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前 국가대표팀 축구선수 이천수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대해 불만을 품은 일부 누리꾼들을 꼬집었다.

지난 12일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최종명단을 본 이천수의 반응'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 이천수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명단을 두고 비난을 한 일부 누리꾼들에게 응원을 바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영상 속 이천수는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을 함께 확인했다.

모든 명단이 발표된 후 채널 PD는 이천수에게 "'아 쟤는 왜 뽑혔냐'라는 비난이 있다"고 하자 이천수는 "벤투에게 돈 주고 뽑힌 거 아니지 않냐. 그동안의 노력이 있으니까 뽑힌 것'이라 했다.

이어 "비난은 언젠가 할 시기가 있다. 비난도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아직은 비난할 시기가 아니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천수, 카타르 월드컵 명단 향한 비난에 강한 일침 날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또 "4년 동안 노력하면서 경쟁 속에서 살았던 시기를 왜곡되게 비난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왜 뽑혔냐'보다 '뽑혔으니까 한번 응원할게'가 맞다"고 선수들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같은 날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선수들을 발표했다.

김승규, 김민재, 백승호, 손흥민, 이강인,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등이 명단에 포함됐으며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가 예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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