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진단기준 차등적용 필요"

장종호 2022. 11. 14. 08: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 여부를 보다 명확히 가려내기 위해서는 현행 진단검사의 기준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은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가 있음에도 진단을 위한 검사에서는 전이가 없는 양성림프절로 진단되거나, 진단이 불확실하게 나오는 경우가 진료 현장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연구팀은 갑상선암 환자 512명으로부터 얻은 707개의 림프절을 활용, 치료 전 검사결과와 치료 후 실제 진단에 대한 비교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의 갑상선암 치료 상태에 따라 림프절 전이 진단에 활용하는 갑상선특이단백질(티로글로불린)의 적용 기준(cut-off)에 큰 차이가 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전체의 13.9%에서는 결과 불일치로 인해 잘못된 치료 결정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점도 밝혀냈다.

갑상선암은 전 세계적으로는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2016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전체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의 경우 30~50%에서 진단 당시부터 주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세포를 직접 확인하는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세포검사와 함께 갑상선특이단백질을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법이 표준 진료지침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표준 진료지침에도 불구하고 진료 현장에서는 여전히 전이 여부를 명확히 가려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진단과 실제 결과의 불일치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정민 교수는 "감상선암의 림프절 전이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환자들은 침습적인 검사를 반복하게 되고, 그에 따라 불필요한 치료결정의 가능성도 높아진다"면서 "갑상선암 수술 여부나 환자의 치료 상태에 따라 갑상선특이단백질의 진단 기준을 차등 적용하기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 진단 시 세포검사 및 세척액 티로글로불린의 연관성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대한갑상선학회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Thyroidology'에 게재됐으며,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갑상선학회 2022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정민 교수
"박보검이 왜 거기서 나와?"...'옷까지 이렇게!' 블랙핑크 찐팬 인증
'51세' 류시원, '가발 의혹'에 발끈...머리까지 쥐어뜯었다
이소라 “이혼 전 시댁에서 김장 700포기 했다” 고백…김장만 일주일하고 고구마도 한 박스 튀겨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과 따로 만나지 않는다” 충격고백
어쩐지 편안해 보이네..'22년 만의 재혼' 김성경, 아들이 찍어준 웨딩사진
“혼전임신했는데 빚만 6천”…정주리, 결혼 전 남편 경제력에 한숨
신동진, 50대에 아빠된 근황 “둘째 계획? 아직 없어..방송 노출 아이O, 아내X”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