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인어아가씨' 이후 20년만 주연인데 시청률 한자릿수 부진 [하수정의 핫샷]

하수정 2022. 11.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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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가 20년 만에 MBC 일일드라마로 복귀한 가운데, 방송 초반 낮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장서희는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주연을 맡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복수극 여왕' 장서희가 인생작 '인어 아가씨' 이후 20년 만에 MBC와 손 잡고 내놓은 '마녀의 게임'이 초반 신통치 못한 데에는 경쟁작의 활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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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20년 만에 MBC 일일드라마로 복귀한 가운데, 방송 초반 낮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장서희는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주연을 맡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 10월 11일 첫 방송된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다. 장서희는 극 중 천하그룹 마 회장 비서 출신 상무이사에 이어 대표이사가 되는 설유경을 맡았다.

'마녀의 게임' 1회에서 6.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했고, 5회·17회·18회가 6.5%로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20회가 방송된 상태다.

일일극이 보통 6개월 방영되거나, 그 이상 편성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또 초반 시청률만 따지고보면, 스토리 전개가 탄력을 받고 있는만큼 충분히 반등의 여지도 있다. 

그러나 '장서희 표 복수극' '복수극 퀸'이라고 불리던 명성에 비하면, 지금의 성적표가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2003년 6월 종영된 MBC '인어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47.9%를 기록하며 장서희의 인생을 바꿔놨고, 2009년 민소희 열풍을 일으킨 SBS '아내의 유혹'은 아직까지 명대사, 명장면 등이 회자되고 있다. 이외에도 '뻐꾸기둥지', '언니는 살아있다!' 등이 높은 시청률와 화제성 등을 잡았다.

'복수극 여왕' 장서희가 인생작 '인어 아가씨' 이후 20년 만에 MBC와 손 잡고 내놓은 '마녀의 게임'이 초반 신통치 못한 데에는 경쟁작의 활약도 있다. KBS2 '태풍의 신부', KBS1 '내 눈에 콩깍지' 등이 모두 10%를 돌파해 우위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

장서희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복수극 퀸'의 이름 값을 해낼지, 경쟁작에 밀려 조용히 퇴장할지 지켜볼 일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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