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양산상의 해외시장개척단 인도 방문 큰 성과

26개 기업 인도시장 개척 나서, 180억 원수출계약 240억 원 수출상담 실적
남아시아 블루오션 인도 진출 교두보 확보 성과

양산시와 상공회의소는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서 거액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양산시 해외시장 개척단이 인도에서 거액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사진 왼쪽이 박병대 양산상의 회장4번째가 나동연 양산시장.

시 시장개척단은 180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과 함께 240억 원 상당의 거래상담 실적을 통해 인도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양산상의와 함께 관내 26개 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인도(뉴델리)를 방문했다.

인도는 14억 인구의 대규모 내수시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8%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이며, 국내총생산량(GDP)이 세계 5위 규모, 구매력 평가지수(PPP) 기준 세계 3위의 구매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 시장을 능가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인도 모디총리가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설립된 인도산업정책국 산하 투자유치 전담 정부기관인 ‘lnvest India’를 방문, 현지 인도시장 동향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드림콘을 포함한 6개 사의 인도 투자 관련 1:1 상담을 진행했다.

‘Priya Rawat(프리야 라와트)’ Invest India 대표는 “양산기업이 인도에 투자 할 경우 2016년 설립된 한국기업 투자유치 전담 데스크인 ‘Korea Plus와 함께 행정적 지원은 물론 사업파트너 연결 등 실질적인 원스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26개사는 현지 잠재고객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인도 수출 교부도 마련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송월㈜과 동양체인공업㈜은 현지기업과 18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유성엔지니어링과 ㈜화인테크놀리지 등은 240억 이상의 거래상담 실적을 통해 인도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들 기업은 해외 공급처 다변화로 가격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원재료 확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들은 인도 현지 진출 한국기업인 포커스텍과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민다그룹을 방문해 인도 진출 및 현지 기업의 발전모델을 시찰하고 현지 한국기업과 인도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와 양산상의가 지역 기업체로 인도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인도를 방문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인도는 14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한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투자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지역기업의 인도시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