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보호 휀스가 마을 미관 훼손" 정선 조동리마을주민 교체 요구

유주현 2022. 11. 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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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지역 주민들이 코레일이 지역 환경을 무시하고 철로 보호 휀스를 설치해 마을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김명희 신동읍 조동3리 이장은 "코레일은 철로 보호 휀스 설치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설치해 마을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군과 지역 사회단체의 여론을 모아 플랭카드 게첨, 코레일 항의 방문, 국민권익위 진정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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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함백선 철로변에 철조망 보호 휀스가 설치되자 지역주민들은 마을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며 투명유리판으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지역 주민들이 코레일이 지역 환경을 무시하고 철로 보호 휀스를 설치해 마을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한국철도공사 충북지역관리단은 최근 열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대책 일환으로 정선 신동읍 예미역에서 함백역까지 운행하는 함백선 철로주변에 지역주민들이 철로로 다닐 수 없도록 보호 휀스를 설치했다. 보호휀스가 설치된 마을은 조동 1,2,3리에서 9리까지 3㎞구간이다. 현재 이 지역에 사는 마을주민은 231세대 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동읍 조동리의 경우 조동1리와 조동3·9리는 철로변을 사이로 나눠져 있는데, 코레일은 최근 철로변에 철조망을 높게 설치하면서 마을이 자칫 감옥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수시로 다녔던 철로변 통행로 역시 시건 장치로 폐쇄키로 하면서 지역주민들은 버스를 타기위해 1㎞ 정도이상을 우회해서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한 마을 주민은 “조동리 마을지역에 설치된 철로 보호휀스가 옹벽에 설치되면서 철조망의 높이가 3m에 달할 정도로 흡사 교도소에 설치된 울타리와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며 “독안에 든 듯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다수 마을주민들이 고령으로, 철로변 통행로를 폐쇄할 경우 마을주민들은 엄청난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함백선 운행에 따른 비산먼지 예방과 경관을 그대로 활용한 투명유리판으로 보호 휀스를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명희 신동읍 조동3리 이장은 “코레일은 철로 보호 휀스 설치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설치해 마을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군과 지역 사회단체의 여론을 모아 플랭카드 게첨, 코레일 항의 방문, 국민권익위 진정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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