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알아보는 게 싫어 성형”→김영희 “♥남편 덕에 살아” 고백 (‘동치미’)[종합]

박하영 2022. 11.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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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배우 곽진영이 성형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곽진영은 "지금도 저를 종말이로 많이 기억해주시는데 제가 91년도 M본부에 들어갔다. '아들과 딸' 시청률이 61%였다. 철부지 막내딸 종말이로 신인상을 받고 나서부터 저한테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 제 평생 직장이 방송일 줄 알았는데 신인상 부담감이 너무 컸고 종말이라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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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동치미’ 배우 곽진영이 성형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곽진영이 ‘종말이’ 시절을 이야기했다.

이날 곽진영은 “제가 여수 일상이 되게 빡빡하다. 촬영 간다는 핑계로 소풍간다 생각하고 왔다”라며 ‘동치미’ 출연 소감을 전했다.

곽진영은 “지금도 저를 종말이로 많이 기억해주시는데 제가 91년도 M본부에 들어갔다. ‘아들과 딸’ 시청률이 61%였다. 철부지 막내딸 종말이로 신인상을 받고 나서부터 저한테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 제 평생 직장이 방송일 줄 알았는데 신인상 부담감이 너무 컸고 종말이라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여동생이 6살 차이가 나는데 알아보니까 학교에서 힘들어했다. 저 또한 그랬다. 그때는 종말이가 싫었다. 평범한 일상 생활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못 알아볼까 해서 본의 아니게 성형의 아픔, 공백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진영은 “3년 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여수에 내려갔다. 엄마가 외롭겠단 생각에 내려갔는데 그때부터 저의 일상이 없더라. 감치 사업을 하게 됐는데 그 김치를 하면서 ‘종말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신경을 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빚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희는 “아직도 아버지랑 껄끄럽다. 부친께서 유행에 민감하셨던 건지 집이 아예 박살이 날 때 어려서 체감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와 인연을 끊고 살았다고 전하며 “각종 빚이 있을 때 엄마는 엄마 몫을 갚아 나갔다. 당시 가족들 명의를 쓰셨기 때문에 저는 개그우먼이 됐을 때 신용불량자 벗어나서 되게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때부터 김영희는 가장처럼 살아왔지만 이후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인터넷에 올라오는 빚투 사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영희는 “아버지가 이행을 안 하셨나보더라. 어느 날 팡 터졌는데 나는 빚진 거 없는데 내용은 다르고 거짓말이 됐다. 어쨌든 저희는 쓴 적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모든 게 어머니 쪽으로 비난이 쏠리더라. 모든 방송에서 하차가 되고 이게 너무 무서워서 해명이 안 됐고 숨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엄마랑 저랑 거리가 있는데 둘 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생사 확인만 했다”고 덧붙였다.

어느 날 김영희는 이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갚아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김영희는 “원금보다는 더 많은 돈을 드렸다. 일단 해결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돈은 갚고 나왔냐. 제가 유기견을 키우는데 강아지 키울 여유가 어딨냐 .개 팔아서 갚아라, 차를 팔아서 갚아라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김영희는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최근 결혼하고 나아졌다. 남편 만났는데 3년 전 내가 너무 길게 나 스스로를 힘들 게 한 것 같다”라며 남편을 향해 “네가 내 목숨을 살린 사람이야”라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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