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기온 뚝…난방기기 화재 주의보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2. 11. 11.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충북지역에서도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한 달 동안에도 벌써 8건의 난방기기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난방기기는 각 가정 내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필요제품이지만,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자칫 대규모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난방기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충북 화재 27.3% 1·2월 집중
11월~2월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 빈번
충북소방본부 제공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충북지역에서도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40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 목재 파레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대피 소동을 벌인 일부 직원들은 한동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청주시 우암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기장판이 과열돼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382건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0월 이후 화재 발생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105건)과 12월(122건) 두 달 동안 발생한 화재만 전체의 16.4%를 차지했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전체 화재(1277건) 가운데 27.3%가 1월(177건)과 2월(172건) 두 달 동안 발생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난방기기 관련 화재 80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1건이 1월(19건)과 2월(22건) 두 달 동안 집중됐다.

지난달 한 달 동안에도 벌써 8건의 난방기기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는 만큼 난방 기기 사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난방기기는 각 가정 내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필요제품이지만,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자칫 대규모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난방기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