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조용필 '꿈' 리메이크, 어렵게 허락 구했다" [인터뷰 스포일러]

윤혜영 기자 2022. 11.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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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28일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를 발매하는 정은지는 최근 IST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에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YB의 '흰수염고래', 조용필의 '꿈',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까지 총 5곡을 담았다.

정은지는 자신의 리메이크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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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인터뷰 /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28일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를 발매하는 정은지는 최근 IST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에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YB의 '흰수염고래', 조용필의 '꿈',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까지 총 5곡을 담았다.

그는 원곡 가수들의 피드백에 대해 "저 MBTI 'I'라서 연락을 못 드렸다. 작은 바람이 하나 있다면 혹시나 듣게 되신다면 티를 좀 내주셨으면 하는 희망사항이 내심 있다"면서 "어떻게 편곡됐는지 모르시니까 원곡자 선배님께서 '이걸 이렇게도 해석했네' 기특하게 생각했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원곡자에게 허락을 받는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조용필 선생님 허락을 제일 어렵게 구했다. 허락 해주실 때까지 끝까지 기다렸다. '제발' 하고 기다렸는데 ANR 언니한테 ''꿈' 됐다'고 연락이 왔다. '아 할 수 있는 거구나' 합격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간절하게 기다렸던 곡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은지는 자신의 리메이크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요즘 리메이크 노래를 들으면서 다니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 '옛날의 정은지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고 고민한 후의 목소리가 담겼구나' 뿌듯함이 있다. 이동하면서 자주 듣고 있다"고 전했다.

"원곡과 본인의 리메이크 곡 중 더 좋은 곡"을 묻자 "당연히 원곡이 훨씬 좋다. 오늘날에 이걸 불렀을 때는 내 노래가 더 좋다기 보다는 좋아하게 됐다. 이렇게 정성 들였는데 싫어하면 안 되지 않냐"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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