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오늘(11일) 조기종영, 반쪽짜리 영광[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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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드라마도 푸대접을 받을 수 있다.
말 많고 탈 많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가 11월 1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시청률 1%대 늪에 빠져 허덕이던 SBS 금토극을 살려내며 초반 분위기를 제대로 탔던 '천원짜리 변호사'지만 후반부 이해할 수 없는 편성과 조기 종영, 잦은 PPL 등장으로 숱한 논란만 만들어낸 채 씁쓸하게 종영을 맞이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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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잘나가는 드라마도 푸대접을 받을 수 있다.
말 많고 탈 많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가 11월 1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 주연의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천원짜리 변호사'는 잘나가는 드라마의 예기치못한 추락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시청률 1%대 늪에 빠져 허덕이던 SBS 금토극을 살려내며 초반 분위기를 제대로 탔던 '천원짜리 변호사'지만 후반부 이해할 수 없는 편성과 조기 종영, 잦은 PPL 등장으로 숱한 논란만 만들어낸 채 씁쓸하게 종영을 맞이하게 된 것.
3주 전부터 주 1회씩만 방영된 '천원짜리 변호사'는 흐름을 뚝뚝 끊어가는 것도 모자라 해결해야 될 숙제만 잔뜩 쌓아둔 채 주인공 천지훈(남궁민 분)의 잠적으로 복수극을 잠시 쉬어가기도 했다.
갖가지 논란 속에 '천원짜리 변호사' 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하 동일) 14.6%, 10회는 13.7%, 11회는 13.6%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까진 전 채널 통합, 한 주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체최고시청률 15%를 기록하고 그 이상을 넘봤던 '천원짜리 변호사'로서는 아쉬운 시청률 추이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애정이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음이 증명됐으니 말이다.
이같은 파행을 놓고 숱한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스튜디오S와 작가진의 불화설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천원짜리 변호사' 측은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상태.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제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천지훈이 백마리(김지은 분), 사무장(박진우 분)과 힘을 합쳐 자신의 부친과 연인을 죽게 만든 빌런들을 응징할 일만 남은 상황. 그래도 마지막엔 사이다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회복할 수 있을까.
악조건 속에서도 '천원짜리 변호사'는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우여곡절 끝에 베일을 벗을 최종회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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