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관람 운영 중단…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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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대표 방문지이자 간판 프로그램인 '호랑이숲' 관람을 2주간 중단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일 "17~3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관람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숲 운영 중단 기간에 호랑이숲 방사장에 관람창과 관람데크를 설치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숲 관람 운영 중단과 임인년 연말을 맞아 수목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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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및 트램 이용 무료로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대표 방문지이자 간판 프로그램인 ‘호랑이숲’ 관람을 2주간 중단한다.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해 호랑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일 “17~3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관람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8년 5월부터 호랑이숲을 운영 중이다. 축구장 4배를 합친 크기인 3만8000㎡의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 곳이다. 호랑이들이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 자락에 숲 형태의 우리를 조성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숲 관람 운영 중단과 임인년 연말을 맞아 수목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14일부터 12월31일까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트램(전기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방사장을 개선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호랑이 보호 교육을 제공해 ‘동물 복지 향상 및 생태 교육의 장 제공’이라는 호랑이숲 설립 목적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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