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김민 교수, 충북 최초 냉각풍선절제술 성공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민 교수가 충북지역 최초로 심방세동 시술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을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의 수축이 소실되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증상이다.

김 교수가 성공한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 시술 중 하나다. 영하 75도로 얼린 냉각풍선을 이용해 심방세동 유발이 시작되는 폐정맥 주변의 심근을 한 번에 얼린 뒤 절제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고주파를 통한 도자절제술(고주파열전극도자절제술)과 함께 심방세동 치료 측면에서 효과와 안정성이 뛰어난 시술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냉각풍선절제술은 세계 추세에 뒤지지 않는 선진 기술"이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 의학의 혜택을 충북지역 환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서 '심장전도시스템 조율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을 도내 처음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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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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