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설문①]올해 가장 사랑받은 드라이버는?.."비상하는 스텔스, 내리막 걷는 핑"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올해 국내 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드라이버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다.
MHN스포츠가 국내 대표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에 의뢰해 설문 조사한 결과 테일러메이드가 드라이버 사용률 1위(22.4%) 브랜드로 나타났다.
타이틀리스트는 2위(16.9%), 캘러웨이가 3위(14.1%)로 뒤를 이었다. 핑은 13.4% 사용률로 4위에 자리했고, 브리지스톤이 5위(9.7%)다.
1위를 차지한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초 출시된 스텔스 드라이버의 인기가 판매량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텔스 드라이버는 60겹 레이어로 제작된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가 특징이다. 가볍고 탄성이 좋아 비거리 향상 효과가 높아 인기를 모았다.
전통적인 드라이버 인기 브랜드인 핑은 4위로 밀려 자존심에 생채기가 났다. 일각에서는 제품 결함을 '국민 드라이버' 지위에서 내려앉게 된 이유로 들었다.
2020년 연말에 출시한 G425 드라이버가 '관용성'을 무기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헤드 페이스 크랙(깨지거나 금이 가는 현상)이 문제가 되면서 골퍼들이 외면하기 시작했다. 크랙 문제는 핑 브랜드 동호회 게시판에도 자주 거론됐다.
골프클럽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 핑 드라이버 AS관련 문의가 유독 많았다. 그래서 해당 제품을 판매할 때는 꼭 설명을 덧붙인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XGOLF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에 응답한 회원은 5611명이다.
연령대는 40대가 42.4%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50대(35.1%), 30대(13.4%), 60대(7%), 20대(1.9%) 순으로 분포됐다. 성별은 남성이 80.2%, 여성이 1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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