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17일 공연

유동주 기자 2022. 11. 10.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17일 베르디 오페라의 걸작 '운명의 힘'을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운명의 힘'은 클래식 전용홀인 콘서트홀에서 선보이기 최적화된 작품 자체적인 기획력과 노하우가 집약돼있다"며 "후원회의 도움으로 한자리에서 모이기 힘든 우리나라 최정상 성악가들과 제작진을 섭외했고, 부담 없는 1만원 좌석을 신설해 오페라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오는 17일 베르디 오페라의 걸작 '운명의 힘'을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운명의 힘'은 예술의전당이 2013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운명의 힘'은 클래식 전용홀인 콘서트홀에서 선보이기 최적화된 작품 자체적인 기획력과 노하우가 집약돼있다"며 "후원회의 도움으로 한자리에서 모이기 힘든 우리나라 최정상 성악가들과 제작진을 섭외했고, 부담 없는 1만원 좌석을 신설해 오페라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명의 힘'은 스페인 작가 앙헬 페레스 데 사베드라의 희곡을 토대로 작곡됐다. 러시아 궁정의 의뢰로 186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베르디 작품 중 최대의 비극으로 손꼽힌다. 연인 사이인 레오노라와 알바로가 실수로 레오노라의 아버지인 후작을 죽인 뒤, 후작의 아들이자 레오노라의 오빠인 돈 카를로가 복수를 위해 그들을 찾아내며 복잡하게 얽혀가는 인물들의 잔혹한 운명이 그려진다.

주인공 '레오노라' 역은 소프라노 임세경이, 잉카의 마지막 귀공자인 '알바로' 역은 테너 박성규가 맡아 비극적인 연인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레오노라의 오빠인 '카를로' 역은 바리톤 강형규가, 레오노라의 아버지 칼라트라바 후작과 수도원장 '구아르디아노' 역은 베이스 최웅조가 1인 2역을 맡는다. 집시 '프레치오실라' 역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멜리토네 수도사' 역은 바리톤 우경식이 맡는다. 레오노라의 하녀 '쿠라' 역엔 메조소프라노 김향미가 '군의관' 역할엔 베이스 박성민이 맡아 연기한다. 지휘자 김광현이 지휘봉을 잡고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는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음악적인 면에서나 무대연출 등 모든 면에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가부터 클래식, 오페라 애호가들 모두를 만족시킬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IBK챔버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9.29.

[관련기사]☞ 김지현 "남편, 아들만 둘인 '이혼남'…내가 고백" 왜?테이, 백종원 추천으로 햄버거 팔아 '연매출 10억' 대박이서진 "집 몰락"…'자산 600억·가사도우미 6명' 재벌설 해명"월급은 거들 뿐"…나는 솔로에 의사·금수저까지, 재력은?전수경 "남편 덕에 호텔서 신혼생활…뷔페·헬스장 다 누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