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17일 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17일 베르디 오페라의 걸작 '운명의 힘'을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운명의 힘'은 클래식 전용홀인 콘서트홀에서 선보이기 최적화된 작품 자체적인 기획력과 노하우가 집약돼있다"며 "후원회의 도움으로 한자리에서 모이기 힘든 우리나라 최정상 성악가들과 제작진을 섭외했고, 부담 없는 1만원 좌석을 신설해 오페라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17일 베르디 오페라의 걸작 '운명의 힘'을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운명의 힘'은 예술의전당이 2013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운명의 힘'은 클래식 전용홀인 콘서트홀에서 선보이기 최적화된 작품 자체적인 기획력과 노하우가 집약돼있다"며 "후원회의 도움으로 한자리에서 모이기 힘든 우리나라 최정상 성악가들과 제작진을 섭외했고, 부담 없는 1만원 좌석을 신설해 오페라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명의 힘'은 스페인 작가 앙헬 페레스 데 사베드라의 희곡을 토대로 작곡됐다. 러시아 궁정의 의뢰로 186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베르디 작품 중 최대의 비극으로 손꼽힌다. 연인 사이인 레오노라와 알바로가 실수로 레오노라의 아버지인 후작을 죽인 뒤, 후작의 아들이자 레오노라의 오빠인 돈 카를로가 복수를 위해 그들을 찾아내며 복잡하게 얽혀가는 인물들의 잔혹한 운명이 그려진다.
주인공 '레오노라' 역은 소프라노 임세경이, 잉카의 마지막 귀공자인 '알바로' 역은 테너 박성규가 맡아 비극적인 연인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레오노라의 오빠인 '카를로' 역은 바리톤 강형규가, 레오노라의 아버지 칼라트라바 후작과 수도원장 '구아르디아노' 역은 베이스 최웅조가 1인 2역을 맡는다. 집시 '프레치오실라' 역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멜리토네 수도사' 역은 바리톤 우경식이 맡는다. 레오노라의 하녀 '쿠라' 역엔 메조소프라노 김향미가 '군의관' 역할엔 베이스 박성민이 맡아 연기한다. 지휘자 김광현이 지휘봉을 잡고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룰라 김지현 "남편, 아들만 둘인 '이혼남'…내가 먼저 고백" 왜? - 머니투데이
- 테이, 백종원 추천으로 햄버거 팔아 '연매출 10억'…"사업 확장 예정" - 머니투데이
- 이서진 "집 몰락했다"…'자산 600억·가사도우미 6명' 재벌설 해명 - 머니투데이
- "월급은 거들 뿐"…나는 솔로 11기에 의사·금수저까지, 재력은? - 머니투데이
- 전수경 "미국인 남편 덕에 호텔서 신혼생활…뷔페·헬스장 다 누려" - 머니투데이
- 컨테이너 운임 '3000' 재돌파...코로나 특수 '어게인?' - 머니투데이
- "사람 죽였다" 자수한 남성 숨진채 발견…야산엔 여친 시신 - 머니투데이
- "MZ가 이렇게 마시던데" 고추 '퐁당'…140년만에 역주행한 이 음료 - 머니투데이
- "법적 안정성 흔드는 징벌적 재산분할"…최태원 3심 더 뜨거워진다 - 머니투데이
- 형제가 양보한 지분은 어떻게…崔·盧 항소심 결과 논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