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의심증상시 신속항원검사, 규칙적인 수면·학습해야[교육플러스]

2022. 11. 10. 10: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진·격리시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16일 예비소집 참여해 수험표 받고
수능일 17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실전 문제풀이·오답정리·탐구 마무리 학습
긍정적인 마음가짐…멘탈관리 신경써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둔 7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전 자습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실전 문제풀이와 오답 정리, 수능 시간표에 맞춘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필수다. 균형잡힌 식단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이태원 참사 여파로 수험생들의 멘탈 관리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각종 연락이나 만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뉴스 시청 등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까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하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법을 살펴본다.

▶의심증상시 신속항원검사…확진·격리시 교육청에 신고=수험생들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확진이나 격리 통지를 받았다면, 즉시 관할 시도교육청에 신고해 별도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시험 전날인 16일에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돼 있는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의 위치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격리대상 수험생의 경우에는 형제자매, 친인척,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능 시험 당일인 17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때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을 실시하므로 입실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갖고 시험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시험장에서 지급받은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준비해 온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식사 중에는 얼굴과 입이 칸막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거나 이야기를 나누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학습…최상의 컨디션 유지해야=수능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수면과 학습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능 시간표에 맞게 규칙적으로 자고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능일에는 오전 6시30분쯤 기상하므로, 늦어도 전날 오후 11시쯤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실제 수능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실전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넘기고 다음 문제부터 푸는 식으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풀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올해 실시된 두차례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모의고사를 재검토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는 수능에서도 또 틀리기 쉬운 만큼, 오답의 원인을 짚어보고, 개념이나 연관된 내용들을 철저히 다져보자. 또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보는 것도 좋다.

국어는 EBS 교재에 수록된 각종 문학작품의 개요를 점검하고, 비문학 지문의 중심 개념을 확인해보자. 수학은 주요 기출 킬러문항을 다시 풀어보고,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을 집중 공략해 정리해야 한다.

영어는 EBS 교재에서 다른 지문들의 개요를 확인하고, 스피커를 통해 매일 듣기평가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회 및 과학 탐구영역의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탐구영역은 각각 20문제 밖에 안되지만, 한 문제를 맞고 틀리느냐에 따라 성적 변화의 폭이 크다. 더욱이 지난해 문이과 통합 수능을 실시한 뒤 국어와 수학 점수에서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면서 과탐, 사탐영역에서 변별력이 생겼기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과생들은 수학과 국어에서 이과생에게 밀리는 대신 사회탐구영역이 수시모집 등급을 맞추기 위한 주요 전략과목이 됐다”며 “과학탐구 영역에서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남은 기간 탐구영역의 마무리 학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균형잡힌 식사=올해는 이태원 참사 여파로 수험생들의 멘탈 관리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때일수록 친구들과의 휴대전화 연락이나 SNS, 컴퓨터 게임, 친구들과의 만남, 과격한 운동 등을 삼가고 뉴스 시청 등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 일부 대학의 1단계 수시모집 결과가 발표될텐데, 가급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갖고 각종 불안감을 유발하는 이야기는 외면하는 것이 좋다.

잠을 깨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그럴 경우 불면증이나 불안감이 심해지고 위산과다를 일으킬 수 있다. 피곤할 때는 커피 대신 찬물을 마셔 잠을 깨고, 꾸준히 비타민B를 복용하는 것도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지만 평소 아침을 거른 수험생이라면 평소처럼 안 먹는 것이 좋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능도 코로나와 함께 치르는 만큼, 막판까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고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종 의약품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