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에 직박구리 출현…라면 먹던 학생들 공격,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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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편의점에 새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와 라면을 먹던 손님을 공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 한 편의점에 직박구리 한 마리가 들어와 손님을 공격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편의점 직원과 이들 학생들은 직박구리의 공격을 피해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포획한 직박구리 크기는 20㎝ 정도로 라면을 먹기 위해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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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한 편의점에 새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와 라면을 먹던 손님을 공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 한 편의점에 직박구리 한 마리가 들어와 손님을 공격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매장 안에서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들이 쪼임을 당하는 등 직박구리의 공격을 받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편의점 직원과 이들 학생들은 직박구리의 공격을 피해 밖으로 대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그물망을 이용해 5분 만에 직박구리를 포획해 인근 금강공원에 방생했다.
산림이나 공원, 아파트 주변 정원수 등에서 볼 수 있는 직박구리는 머리와 목은 회색이며, 깃털 끝은 뾰족하고 엷은 잿빛이다. 귀깃은 밤색이다. 윗면과 날개는 어두운 회색이며 배옆의 깃털은 황갈색을 띤다. 부리는 뿔빛 검은색이며 크기는 약 28㎝ 정도 된다.
소방 관계자는 "포획한 직박구리 크기는 20㎝ 정도로 라면을 먹기 위해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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