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요코 “‘보이스 일본판’ 이하나 연기 참고..원작 세계관·이미지 살리려고” [인터뷰③] [단독]

김채연 2022. 11. 9.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보이스'의 일본 리메이크작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에 출연한 일본 배우 마키 요코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하나를 언급했다.

9일 마키 요코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보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드라마 ‘보이스’의 일본 리메이크작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에 출연한 일본 배우 마키 요코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하나를 언급했다.

9일 마키 요코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보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마키 요코는 원작의 이하나를 참고했냐는 질문에 “한국 드라마를 보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를 찍을 때도 원작의 세계관과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이하나 씨가 표출한 여성상을 많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다만 마키 요코는 이하나와 차이를 주려고 노력한 부분도 이야기했다. 마키 요코는 “다만 이하나 씨와 비슷하게 표현하면 너무 강한 느낌이 나올 것 같았다”며 “그래서 이하나 씨가 원래 갖고 있었을 여성스러움을 부각하려고 했다. 극중에서 너무 잘 들리는 역할이니까 괴로울 때가 있다. 그런 고통, 불쌍함도 함께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키 요코는 “만약 이하나 씨의 연기를 보지 않았더라면, 저도 강하게 연기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원작과 차이를 두기 위해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는 한국에서 시즌 4까지, 일본에서도 시즌 2까지 방영됐다.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를 묻자 마키 요코는 “드라마의 긴장감과 긴박함이 사람들을 끌리게 하는 것 같다”며 “가장 많이 나오는 반응으로는 ‘범인에게 들킬까 말까 할 때 호러 서스펜스의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 결정적 순간에 끊어서 감질 맛나게 하는 방식이 사람들을 끌리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2년 생인 마키 요코는 지난 2001년 영화 'Drug'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박치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용길이네 곱창집’과 드라마 ‘최고의 이혼’,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 ‘보이스 Ⅱ 110 긴급 지령실'에 출연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