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주처럼"…'리멤버' 색다른 손가락 문신

[OSEN=김보라 기자] 영화 '리멤버'가 실관람객들의 색다른 손가락 문신 리뷰로 눈길을 모은다.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필주(이성민 분)가 복수를 다짐하며 잊지 않기 위해 원수들의 이름을 손가락에 새긴 것에서 착안된 이벤트는 자신의 손가락에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영화사 월광) 후기를 쓰고 SNS에 인증하면 영화 속 필주, 인규(남주혁 분)가 일하던 레스토랑 이용권을 제공해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실관람객들은 “생각하지 않아도 생각날 정도로 기억해 리멤버”(인스타그램_mov******), “리멤버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역사, 우정. 완벽한 스토리”(인스타그램_12d****), “복수, 필주의 극한 추격전. 반전 있는 역사적 진실. 명작 리멤버”(인스타그램_free****), “이 영화 리멤버 이멤버 포에버”(인스타그램_mov***********), “옥토버엔 리멤버, 노벰버엔 리멤버, 디셈버엔 리멤버, 리멤버 넘버원”(인스타그램_kku********) 등 저마다 센스 있는 감상평을 새긴 손가락 문신 인증을 남기며 영화가 주는 깊은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의 관점에서 친일파 청산을 다룬 영화의 뜻깊은 메시지에 관객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가 버킷리스트가 되다”(인스타그램_hyun********), “복수를 통해 현재와 과거가 조우하다”(인스타그램_yan****2) 등 찬사를 보내며 영화가 주는 뜨거운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리멤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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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