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도전하는 여성의 길잡이’…대구, ‘여성창업보육센터’ 짓기로

백경열 기자 2022. 11. 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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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동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창업에 뜻을 둔 여성을 돕기 위해 ‘여성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서구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안에 1억2000만원을 들여 460㎡ 규모로 보육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 20곳의 사무공간이 마련된다.

예비 창업자의 동아리 활동과 입주-졸업기업간 소통 등이 가능한 창업카페형 공간과 프로젝트실, 시제품 제작실 등도 들어선다. 개별 및 공동업무가 가능해 창업을 목표로 하는 여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육센터에서는 창업 관련 정보와 자신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초기단계 여성 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사업소재 점검, 자금조달, 마케팅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경영·판로개척·홍보 등 창업 단계별 전문가 상담과 사업화 지원도 가능하다. 센터를 거쳐간 기업 역시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다음달 공고를 내고 서류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입주기업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내년 2월 정식 입주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 여성들의 창업 열정이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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