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작가, 전주향교길68에서 ‘Dreaming...'조각전 개최

2022. 11. 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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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조소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 온 이호철 작가의 조각전 'Dreaming...'이 오는1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갤러리 '향교길68'에서 계속된다.

이호철 작가는 우람한 체격을 가진 잠수부와 실제 크기의 말, 둥근 조명기구를 쓴 반가사유상, 어린 왕자 이미지 등 많은 작품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호철 작가는 "나에게 있어 조각은 노동이며 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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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Diving Boy, 50x20x70cm, frp, 우레탄컬러코팅. 얼굴은 성인인데 아이의 몸을 가지고 있는 어릴 적 순수했던 작가의 기억을 형상화 한 작품이다.   ⓒ
독창적인 조소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 온 이호철 작가의 조각전 ‘Dreaming...'이 오는1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갤러리 ‘향교길68’에서 계속된다.

이호철 작가는 우람한 체격을 가진 잠수부와 실제 크기의 말, 둥근 조명기구를 쓴 반가사유상, 어린 왕자 이미지 등 많은 작품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 소재와 형상은 다양하다. 철골로 만든 인물과 FRP로 만들어낸 사람과 동물들, 조형을 완성하고 난 뒤에는 거기에 채색하거나 오브제를 결합해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그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동원해 사실적인 것, 왜곡과 변형이 극심한 변주, 희화되고 풍자된 형상 등을 조율해 내려고 한다."며 "삶과 죽음, 희망, 꿈, 의지, 절망 등을 품고 있는 다양한 군상을 형상화해 서로 간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표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전시 타이틀로 내세운 ‘Dreaming... -꿈꾸기’에 집약돼 있다. 그가 꿈꾸는 것은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는 평등 세상이다. 평등한 세상 속에서 개개인의 행복한 삶이 실현된다고 보여 진다.

이호철 작가는 "나에게 있어 조각은 노동이며 놀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동적으로 표현 욕구가 일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작품 창작에 들어간다."며 "그것이 허구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지만 진실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의 증거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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