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1호선 정상화·고속-일반열차 지연"

박승희 기자 2022. 11. 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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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8시 52분께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 중 6량이 영등포역 진입 중에 궤도를 이탈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객 275명 중 경상자 25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4명은 병원에 이송했다.

다만 궤도이탈 사고 노선의 운행이 중지됨에 따라 나머지 선로로 일반열차와 고속열차가 나누어 운행돼 지연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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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75명 중 경상 25명…4명 병원 이송 외 이동완료 및 귀가예정"
"열차이용 승객 복구 전까지 되도록 다른 교통수단 이용 권장"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에서 관계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2022.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6일 저녁 8시 52분께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 중 6량이 영등포역 진입 중에 궤도를 이탈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객 275명 중 경상자 25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4명은 병원에 이송했다. 나머지 21명은 귀가 예정이다.

이밖에 나머지 승객은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인근 역인 영등포역까지 안전하게 이동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잠시 중단됐던 1호선 운행은 곧 정상운행됐다. 다만 궤도이탈 사고 노선의 운행이 중지됨에 따라 나머지 선로로 일반열차와 고속열차가 나누어 운행돼 지연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복구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되도록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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