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긴축한파 더 춥고 오래간다…4%대 기준금리, 9%대 대출금리 눈앞
당초 예상보다 기준금리와 대출금리가 더 높은 수준으로,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더 오래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인상 사이클의 최종금리 목표를 기존 4%대 중후반보다 더 올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 은행권은 이 경우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내년 상반기 4%를 넘고 대출금리도 8%대까지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긴축 한파가 더 춥고 오래 지속되면, 이미 경제 규모(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최대 수준의 부채를 짊어진 국내 가계와 기업들이 빠르게 불어나는 이자 부담으로 속속 한계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5051600002
■ 한국 성장률 1%대로 추락 가능성…일자리 한파도 불가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위기'가 심화하고 각종 경제 지표가 점차 어두워지면서 내년 한국 경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의 여파로 수출이 흔들리고 있는 데다 내수 전망도 밝지 않다. 국민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물가와 고용 상황도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민간 기관과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선을 밑돌 가능성을 속속 제기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5031200002
■ 예산전쟁에 참사 책임공방까지…'포스트 조문정국' 곳곳 암초
'이태원 압사 참사'의 국가애도기간이 지난 5일 종료되면서 조문 정국 모드였던 여의도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금주부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국회 심사가 진행되면서 '예산 전쟁'이 개막하고, 이번 참사와 관련한 상임위가 줄줄이 열리면서 곳곳에서 여야의 공방과 대치가 예상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는 오는 7일부터 정부가 편성·제출한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5046000001
■ 함께 마음 다친 국민들…"세월호 때 국민 우울수준 증가"
이태원 참사로 사고 관련자뿐 아니라 전 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의 우울 수준이 높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는 2012∼2018년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분석해 세월호 전후 성인들의 우울 수준을 살펴본 논문 '세월호 참사 전후 한국 성인의 우울 궤적 분석'이 실렸다. 7년간 매년 우울 문항에 응답한 19세 이상 성인 9천39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응답자들의 우울 수준은 2012년 평균 6.31점에서 2018년 6.67점으로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됐으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만 8.76점으로 유독 높아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04300530
■ 디지털로 감지한 위험 실시간 전파해 초동대처 실패 막는다
이태원 참사 직전 시민 신고를 묵살하는 등 경찰 조직의 초동 대처 실패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로 수집한 위험 정보를 시민과 관계 당국에 자동 전파해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6일 정부에 따르면 휴대전화 위치정보 시스템(CPS), 지능형 CCTV, 드론 등 최신 과학기술로 확보된 다중 밀집도 등의 실시간 정보를 경찰이나 소방, 응급 의료 기관 등 관계 당국의 관제 시스템에 자동으로 전파하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정보로 파악된 사고 위험은 대응을 담당하는 기관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 등의 형태로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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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서 오늘 국제관함식…한국 해군 함정 7년 만에 참가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한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이며, 국제관함식은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의 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관함식에는 주최국 일본을 포함해 14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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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파트 10채 중 4채꼴로 평균 매매가 작년보다 하락
서울 아파트 10채 중 거의 4채는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R114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작년과 올해 각각 계약된 서울지역 같은 단지, 같은 전용면적 아파트의 평균 매매 거래가를 비교한 결과 전체 거래의 36.5%(4천86건 중 1천492건)는 평균 매매가가 작년보다 떨어졌다. 구별로 보면 하락 거래 비중은 성북구가 55.9%(179건 중 100건)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51.9%·158건 중 82건), 은평구(51.3%·160건 중 82건) 등도 보합·상승 거래보다 하락 거래 비중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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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경기 악화에 지방·중소형 저축은행 연체율 비상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자 일부 지방 소재 중소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부동산·건설 관련 대출의 연체율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강화된 각종 규제 덕에 저축은행 업계의 부동산 관련 대출 리스크가 타 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보면서도, 업계의 리스크 관리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있다. 6일 저축은행 79곳의 올해 상반기 '부동산 업종별 신용공여 한도 준수 및 자산건전성 분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일부 저축은행에서 부동산업·건설업·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 업종의 연체율이 10∼20%대로 올라선 사례가 나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5031300002
■ 신규확진 3만6675명…1주전보다 2천여명 늘어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한 가운데 6일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천675명 늘어 누적 2천583만8천239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 들어 진단 검사 수가 줄어들면서 전날(4만903명)보다는 4천228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3만4천492명)에 비하면 2천18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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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낮 최고 17도 평년 기온 회복…일교차 커
일요일인 6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15∼20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2∼11도)보다 1∼4도 낮았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밤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진 영향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를 보인 곳이 많았고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언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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