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스맨파 콘서트 취소, 슬픔 속 텅 빈 주말[★FOCUS]

김노을 기자 2022. 11. 6.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션들이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에 동참한다.

정부는 지난 5일까지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공식적인 국가 애도 기간은 어제(5일)부로 끝났지만 이달 예정됐던 주요 대중음악 콘서트는 줄줄이 취소됐다.

가수 지소울 역시 이태원 사고 애도를 위해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왼쪽부터 가수 장민호, 백지영, 성시경 /사진=LG헬로비전, MBN, 스타뉴스
뮤지션들이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에 동참한다.

정부는 지난 5일까지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다.

공식적인 국가 애도 기간은 어제(5일)부로 끝났지만 이달 예정됐던 주요 대중음악 콘서트는 줄줄이 취소됐다. 사망자 156명, 부상자 173명이 발생한 만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애도를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 또한 일정에 여유가 있는 공연의 경우도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 장민호·백지영·성시경·스맨파, 줄줄이 콘서트 취소 "애도"
/사진=호엔터테인먼트
가수 장민호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 취소 및 두 번째 정규앨범 '이터널' 발매를 연기하고 추모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이라며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내달 23~25일 개최되는 연말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추모의 마음을 담아 티켓 예매 일정을 당초 4일 오후 8시에서 국가 애도 기간 이후인 10일 오후 8시로 미뤘다.

가수 백지영과 그룹 코요태도 공연 일정을 변경했다. 백지영은 5일 청주 콘서트를 취소했고, 코요태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LET's KOYOTE!' 서울 공연을 내년 1월 7일, 8일로 연기했다.

백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많이 슬프다.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전하는 바"라고 먹먹한 심경을 내비쳤다.

/사진=엠넷
엠넷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도 공식 SNS에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스맨파' 전국투어 서울, 강릉 공연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6일 예정돼 있던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7~8일로 연기됐다. 앞서 '스맨파' 전국투어 콘서트인 '스트릿 맨 파이터 'ON THE STAGE''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강릉, 대전, 대구, 광주, 창원, 부산, 인천, 수원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가수 지소울 역시 이태원 사고 애도를 위해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는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가 비통한 마음이다. 지소울의 첫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 해외 가수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사진=KBES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는 건 국내 뮤지션뿐 아니라 해외 가수들도 마찬가지다.

팝스타 마이클 볼튼은 이달 8~9일 개최 예정이던 8년 만의 내한공연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공연 제작사 KBES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이 비통한 사고로 가슴 아파하는 이때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됐다"고 알렸다.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무대를 재현하는 'MJ 라이브 마이클 잭슨 트리뷰트 콘서트 코리아 투어'도 이번 참사로 서울 등 4개 도시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MJ 라이브 마이클 잭슨 트리뷰트 콘서트 코리아 투어'는 '팝의 황제'로 불리던 말년까지 마이클 잭슨이 남긴 불멸의 히트곡 무대를 재연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공연 주최사는 "국가 애도 기간이 확정된 상태에서 내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양심적으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취지로 공연을 순연하고 내년에 일정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관련기사]☞ 방탄소년단 진, 연내 입대할까..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이태원 안 갔어요'..긴급 해명
50억 재력가 '나솔' 10기 정숙, 돈 구걸 DM에 '폭발'
빅스 출신 홍빈, '마약 아이돌' 지목에 '난 피해자' 분노
송중기·김태리, 파리 데이트에..현빈♥손예진까지 등장
박봄, 퉁퉁 붓고 살쪄..완전히 변한 충격적인 모습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