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계 큰 별이 졌다'..故 신성일, 오늘(4일) 4주기

윤성열 기자 2022. 11. 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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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전설이자 역사인 배우 고(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오전 2시30분 전남 화순의 한 병원에서 폐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 신성일은 지난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활기찬 모습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고 신성일은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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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2018년 11월 4일 오전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돼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영화계의 전설이자 역사인 배우 고(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오전 2시30분 전남 화순의 한 병원에서 폐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 신성일은 지난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활기찬 모습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해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해 레드카펫과 한국영화회고전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이 활동이 고 신성일의 생전 마지막 공식 활동이 됐다.

고 신성일은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다. 생전 고인은 무려 507편의 영화 주연을 맡았으며 당대 최고의 미남 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1957년 신상옥 감독이 운영하던 신필름 배우 모집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고, 신상옥 감독에게서 '뉴스타 넘버원'이란 뜻으로 '신성일'이란 예명을 받았다. 신성일의 본명은 강신영이다.

고인은 1960년 신상옥 감독, 김승호 주연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1964), '별들의 고향'(1974), '겨울 여자'(1977)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고인은 '로맨스 빠빠'에서 처음 만난 배우 엄앵란과 1964년 결혼했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하객과 시민 4000여명이 몰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고인은 1966년 한 해 동안 무려 89편의 작품에 출연할 정도로 바쁜 활동을 펼쳤다. 1979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지낸 그는 영화 제작과 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연애교실'(1971) '어느 사랑의 이야기'(1971)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1971) 등은 직접 제작하고 연출했다.

'코리안 커넥션'(1990) '남자시장'(1990) '물위를 걷는 여자'(1990)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열아홉 절망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노래'(1991) '안개 속에서 2분 더'(1995) 등은 제작자로 참여했다.

고인은 정계에서도 활동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이름을 한 번 더 바꿨다. 강신성일로 개명한 뒤 1981년 11대 총선 서울 용산·마포구에 한국국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2위로 낙선했다.

이어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대구 동구 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 동구에서 당선돼 의정 활동을 했다. 2001년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지냈다가 17대 총선에는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해 불출마했다. 고인은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도 영화와 관련된 일에 앞장서며 영화인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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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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