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막이벽 붕괴' 여수 생활형숙박시설 공사장에 바닷물 유입

송인호 기자 2022. 11. 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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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전남 여수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흙막이벽 붕괴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 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작업 도중 높이 5m의 흙막이벽이 무너졌습니다.

흙막이벽은 건물 지하 부분을 공사할 때 주변 흙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 벽으로 작업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조와 겹쳐 인접한 바다에서 공사장으로 바닷물이 유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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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전남 여수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흙막이벽 붕괴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 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작업 도중 높이 5m의 흙막이벽이 무너졌습니다.

흙막이벽은 건물 지하 부분을 공사할 때 주변 흙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 벽으로 작업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조와 겹쳐 인접한 바다에서 공사장으로 바닷물이 유입됐습니다.

당국은 공사 현장과 주변 도로 통행을 통제하고 인근 상가 6개 동에 거주하던 상인 등 1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또 레미콘 60대를 동원해 무너진 현장의 토사를 메우고 해수 유입을 차단했습니다.

현재 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로 안전성을 확보한 후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은 14만㎡ 부지에 37∼43층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 4개 동을 짓는 곳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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