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인도 뉴델리 대기오염 심한 시기 시작
이설아 2022. 11. 3. 11:06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기오염이 1년 중 가장 심해지는 시기가 시작됐습니다.
어제 뉴델리 일부 지역은 공기 질 지수가 최고 500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보다 10배에서 20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뉴델리의 대기는 추수가 끝나는 10월 중하순부터 농작물의 잔여물을 태우면서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뉴델리는 내륙 분지인 데다 이때는 계절풍마저 약해져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잘 흩어지지 않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오늘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마닐라와 시드니에는 소나기가, 자카르타에는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도 뉴델리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섞여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모스크바와 런던, 파리, 로마, 마드리드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침 기온 14도, 낮 기온이 27도로 기온의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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