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은 물집, 요키시-애플러는 난조… 키움 선발진, 빨간불 들어왔다[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안우진(23)은 손가락 물집이 터졌고 에릭 요키시(33)와 타일러 애플러(29)는 난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러가 지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안우진과 요키시, 애플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안우진(23)은 손가락 물집이 터졌고 에릭 요키시(33)와 타일러 애플러(29)는 난조를 보이고 있다.
키움은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1–6으로 졌다. 이로써 키움은 KS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1회말부터 무너졌다. 선발투수 애플러가 상대 테이블세터 추신수,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이후 최정과 한유섬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실점을 신고했다. 이어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에게 각각 1타점 2루 땅볼과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내줘 3실점을 기록했다.
애플러는 이후 2, 3, 4회를 무실점으로 장식하며 잘 버티는 듯했다. 하지만 상대 타선을 3번째 만나는 5회말 또다시 실점을 기록했다. 5회말 1사 후 추신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더니, 후속타자 최지훈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애플러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애플러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에 1경기 출전해 5이닝 1실점(무자책),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 2경기 나서 9이닝 5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가을야구에 에이스로 변신했다.
하지만 애플러의 가을야구 등판 간격은 너무 짧았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4일 휴식,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3일 휴식,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친 뒤 4일 휴식을 하고 KS 2차전에 투입됐다. 평소 KBO리그 선발투수들이 화, 일요일 등판 외에 5일 휴식을 갖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러의 휴식일은 부족했다. 애플러가 지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실제로 애플러는 KS 2차전에서 제구력부터 흔들리며 난조를 보였다. 구위 또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보다 떨어진 모습을 나타냈다. 애플러는 결국 5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S 무대에서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내용과 결과는 아니었다.
키움으로서는 최대 악재다. KS 1차전에 '에이스' 안우진이 물집이 터져 피를 흘리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앞으로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2선발' 에릭 요키시도 KS 1차전 투입돼 1.2이닝 2실점(1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 가을야구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고가며 공 끝이 무뎌진 모습이다.
안우진과 요키시, 애플러. 키움의 '원투스리펀치'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4, 5선발투수인 한현희와 정찬헌은 KS 명단에 빠졌다. KS 2차전을 치른 상황에서, 키움 선발진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졌다. 최대 위기에 봉착한 영웅 군단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제니, 수위 높은 무대 의상 인증샷 '깜짝' - 스포츠한국
- 임수향, 故 이지한 추모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퍼" - 스포츠한국
- 김연아·고우림, 세기의 결혼식… 신혼집·답례품 모든 것이 화제[스한ⓔ위클리] - 스포츠한국
- '수리남' 윤종빈 감독 "변기태 역에 여성 캐릭터 생각한 적 있어"[인터뷰] - 스포츠한국
- "단언컨대, 이정후는 만나온 선수 중 NO.1" 빅리거 출신 야생마의 호언장담[스한 인터뷰] - 스포츠
- 마마무 솔라, 아찔한 복근 몸매 실화? "탄탄" - 스포츠한국
- 현아, ♥던 티셔츠에 속옷만 입은 파격 셀카…'섹시한 복근' - 스포츠한국
- "눈을 어디다 둬야 돼?" 제시, 감당 안 되는 볼륨감 - 스포츠한국
- ‘5분 3실점’에 울었던 대전, 180도 바뀐 폭풍득점으로 ‘환골탈태 승격’[초점] - 스포츠한국
- 효민, 볼륨감 이 정도였어? 과감한 수영복 사진 대방출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