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이토 히로부미가 총리 된 비결?!
이토 히로부미, 그는 사실 테러리스트?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71회에는 대한제국을 침략한 원흉, 이토 히로부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방송에는 건국대학교 일어학과 박삼헌 교수가 출연해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려준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를 설명하기 전, 한 만평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자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그림에는 그림자가 ‘여자 녀(女)’ 한자로 표현돼 있었고 ‘여자를 좋아하는 자의 최후’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박삼헌 교수는 “여색을 밝힌 남자의 사생활을 비판하는 만평이다. 그 시대 정치인의 평가에 따르면 그의 최대 결점은 호색성이다”고 말하며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진실을 말한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야마구치 현 출신. 당시 일본은 철저한 신분 사회로 이토 히로부미는 계급사회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살이 되든 해 그는 존왕양이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천황을 받들고 서양의 오랑캐를 무찌르자는 의미로 천왕만이 일본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이토 히로부미가 19살이 되던 때 요시다 쇼인이 사형 선고를 받아 처형되는 모습이 너무 처참해 이토 히로부미는 존왕양이 사상에 더 깊이 빠졌다.
이후 테러리스트가 된 이토 히로부미는 영국 공사관에 불을 질렀다. 얼마 후 이토 히로부미는 더 과감한 테러를 감행한 학자를 암살했다. 이 암살을 계기로 이토 히로부미는 존왕양이 인정받아 무사로 승진했다.
게스트 나리카와 아야는 “일본에서는 일본을 설계한 인물이자, 대중들의 우상, 일본 근대화의 아버지라는 평도 있지만,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며 이토 히로부미를 평가했다.
한편,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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