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평당 1300만원 육박 ‘입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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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가 1400만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강원지역도 1300만원에 육박하며 분양 예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다.
1일 부동산R114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11월 1일 기준)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3.3㎡ 1295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분양가(1046만원)보다 249만원(2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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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대비 249만원 늘어
분양가상한지역 원주 분양 주목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가 1400만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강원지역도 1300만원에 육박하며 분양 예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다.
1일 부동산R114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11월 1일 기준)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3.3㎡ 1295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분양가(1046만원)보다 249만원(2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균 1444만원으로 지난해(1311만원)대비 133만원(10.14%)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률이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원자재 값과 인건비가 올라 분양가 책정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와 겹쳐 입주희망자와 시행사 등 모두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올해 분양이 예고된 소양로 포스코더샵 스타리버아파트 공사비도 물가상승 여파로 3.3㎡당 최초 425만원에서 625만원으로 200만원 가량 오르면서 분양가 영향은 피할 수 없다. 해당 조합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가 일반 분양자의 눈높이에서 너무 차이가 나면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책정에 고심을 하고 있어 시기가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내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두고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올해 분양 전환을 앞둔 원주 무실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은 공개된 감정평가액에 대해 재감정평가에 나서기도 했다. 부영주택이 제시한 감정평가액은 84㎡ 2억7300만원~3억650만원, 59㎡ 2억900만원~2억3400만원이었으나 3년 전 조기 분양 전환 때보다 6000만원이 올랐다. 이에 반발한 입주민들은 비대위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뚜렷하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수요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혁신도시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분양 아파트로 알려진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는 이달 분양 예정으로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강원지역 10월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79.1로 2019년 10월(78.8)이후 3년 만에 70선으로 하락했다. 또 매수우위지수를 봐도 47.3으로 매도자가 월등히 많았으며 전년 동월(128.7)에 비해 81.4p 급락했다. 부동산 침체기 속 강원도 분양시장의 전망이 주목된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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