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우승’ 오릭스, 26년만의 통합챔피언 오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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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만년 하위권 팀들의 반란은 올해도 계속됐고, 오릭스 버펄로스가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퍼시픽리그-일본시리즈(JS·7전4선승제) 통합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오릭스는 3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벌어진 JS 7차전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5-4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1무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릭스의 JS 제패는 일본야구의 레전드인 스즈키 이치로가 활약했던 1996년(당시 오릭스 블루웨이브) 이후 2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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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는 3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벌어진 JS 7차전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5-4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1무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차전까지 1무2패로 몰렸으나 4연승의 저력을 발휘했다.
오릭스의 JS 제패는 일본야구의 레전드인 스즈키 이치로가 활약했던 1996년(당시 오릭스 블루웨이브) 이후 26년만이다. 2000년대 들어선 인접한 한신 타이거즈에게 관중동원과 성적 모두 밀린 까닭에 비인기 구단의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런트는 빠르게 실패를 인정하고 노선을 바꿨다. NPB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2년 연속(2021~2022년) 수상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입단한 2017년부터 기조가 달라졌다. 체계적 육성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나고자 했다.
올해는 야마모토와 야마오카를 비롯해 미야기 히로야, 다지마 다이키, 야마자키 후쿠야 등 선발투수 5명이 모두 제 몫을 해냈다. 우다가와 유키, 히카 미키, 구로키 유타, 혼다 니카이, 곤도 다이스케 등 필승계투조가 버틴 불펜도 탄탄했고, 베테랑 히라노 요시히사가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다. 전담포수제를 운영하며 프랜차이즈인 와카쓰키 겐야와 후시미 도라이의 활용폭을 극대화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의 나카타 요시히로 평론가는 “나카지마 감독의 전담포수제도는 투수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고 극찬했다. 정규시즌 143경기에선 140개의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나카지마 감독은 우승 직후 “지금의 기쁨을 잊지 않겠다”면서도 “나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썼을 뿐”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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