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안다행''결혼지옥' 오늘(31일) 결방…이태원 참사 여파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MBC, SBS, KBS 등 지상파 3사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한다. 이태원 참사 여파다.

31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분 방영 예정이었던 '마녀의 게임'은 결방한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역시 쉬어가는 대신 '특집 MBC 뉴스데스크', '긴급토론 이태원 참사와 우리의 안전', '뉴스특보' 등이 전파를 탄다.

배우 강하늘, 하지원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이날 제작발표회는 취소했지만,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은 그대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31일, 11월 1일 SBS FiL, SBS M 음악 방송 '더 트롯쇼'와 '더 쇼'는 결방한다. MBN 역시 이날 첫 방송을 앞뒀던 예능 '뜨겁게 안녕'의 결방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