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는 사이' 표바하, 김한영과 박세령의 밤 데이트를 질투했다..삼각 러브라인

박판석 2022. 10.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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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사이' 제공

[OSEN=박판석 기자] ‘잠만 자는 사이’ 표바하가 김한영과 박세령의 밤 데이트 매칭에 혼란에 빠졌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잠만사)’는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가 MC로 활약 중이다.

지난 28일 공개된 '잠만사' 5-6화에서는 '시크릿 박스'로 인한 썸남썸녀들의 속마음이 잠금 해제되며 파국을 불렀다. 일레인은 김도욱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덫으로 놨고, 김도욱은 덫인 줄도 모르고 일레인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한 답변으로 일레인을 실망스럽게 했다. 두 사람의 엇갈림에 MC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세 번째 매칭 데이트는 썸남썸녀들이 지금까지 밤을 보내지 않은 상대를 선택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첫 데이트부터 줄곧 김한영을 선택하며 확신을 가져온 표바하는 “최악이 뭔 줄 알아? 내가 호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나가고, 난 독수공방에 남아 있는 거”라고 불안감을 표출했다. 그런데 이 말은 결국 현실이 됐다.

그녀는 김한영과 박세령의 데이트 매칭에 “나 마음이 너무 안 좋아”, “술 마시고 싶다”며 괴로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독수공방에 남은 남출(남자 출연자)들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특히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 자신과 김한영이 잘되길 응원하겠다던 박세령의 선택을 혼란스러워했다. 표바하는 “계속 세령 언니를 좋아하고 싶은데.. 세령 언니 심리가 궁금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박세령은 표바하의 이런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치 없는 행동을 일삼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출(여자 출연자) 중 홀로 독수공방에 남게 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있는 표바하 앞에 박세령이 데이트 나가기 전이라며 나타나 말을 건 것. 표바하에게는 자랑처럼 들릴 수 있는 박세령의 이야기에 정혜성은 기함했다.

김한영과 박세령은 데이트 초반부터 서로 닮은 점을 이야기하며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특히 첫 데이트에서 여자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고형범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던 터라 박세령은 배려심 넘치고 스윗한 김한영에게 빠르게 마음을 열었다. 김한영과 박세령은 데이트 매칭이 실패했을 당시 서로를 선택했던 비밀도 공유하며 호감을 느꼈다.

특히 김한영은 박세령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쉴 새 없이 물으며 적극 다가갔고, 표바하에게 직진인 줄 알았던 김한영의 속마음을 알게 된 박세령도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정혜성은 표바하가 된 듯 그런 박세령을 보며 “지금 분란을 만들고 계신 것 같은데?”라고 과몰입했다. 노홍철과 죠지는 뒷수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고형범은 일레인과 정희경의 선택을 받아 1대 2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고형범과 일레인은 데이트 중단권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어서 서로를 선택했고, 본의 아니게 정희경까지 끼는 상황이 연출된 것. 고형범은 5성급 호텔 바캉스로 일레인과 정희경을 황홀하게 했고, 이전 데이트에서와 다른 고형범의 로맨티시스트 면모에 노홍철은 “진화했네 형범 씨가..프로그램을 다른 걸 입력했나?”라며 놀라워했다.

일레인은 특히 한강뷰가 보이는 호텔 루프 탑에 매료됐다. 그녀는 “어떤 여자를 데리고 와도 반하겠다”, “사귀자고 하는 코스인데?”라며 홀딱 반한 모습이었다. 고형범과 일레인은 전날의 데이트 중단과 관련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서로에 대한 호감도 처음으로 표현했다. 일레인은 함께 왔던 정희경이 데이트 룰에 의해 독수공방으로 쫓겨난 후 단둘이 되자 “갑자기 너무 신 났어”라고 기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욱은 독수공방에 있는 내내 일레인이 데이트 중단권을 쓰고 자신에게 돌아와 주길 간절히 염원했다. 독수공방으로 한 명이 돌아오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도 그 기대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일레인이 아닌 정희경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김도욱은 고형범과 밤을 보낼 일레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절망했다. 그는 홀로 방으로 올라가 터져 나오는 눈물을 훔쳤고, 머리를 식히려는 듯 밤 산책을 떠났다.

박정언은 그런 김도욱을 무뚝뚝하지만, 진심으로 위로했다. 여출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데다 정희경이 밤 데이트를 떠난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는 속상한 마음을 감췄다. 박정언은 정희경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했다. 정희경이 쫓겨나 독수공방에 들어왔을 때도 백 마디 말보다 “잘 왔어”라는 묵직한 말로 감동을 안겼다. 정혜성은 “연애하기 좋은 남자”라며 '멋진 남자' 박정언을 인정했다.

박정언의 스윗한 면모도 공개됐다. 잠들기 전 정희경에게 찾아온 박정언은 시크릿 박스 때 했던 반응과 답변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고, 정희경과의 오해를 대화로 풀었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은 박정언의 세심함에 정희경은 감동했다. 정혜성도 “완전 남자다. 자기 사람을 지킬 줄 아는 사람, 자기 사람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박정언에 스며들었다.

다음날 아침, 김한영과 박세령, 고형범과 일레인이 차례로 밤 데이트를 마치고 독수공방으로 돌아왔다. 표바하는 김한영, 박세령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 자리를 먼저 피했는데, 박세령이 등장하며 김한영과의 데이트 이야기를 먼저 꺼내 표바하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박세령과 김한영은 전날 밤 잠들기 전 서로 “바하 신경 안 써”, “나도 형범이 신경 안 써”라고 공유한 상황이어서 무슨 의미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도욱도 고형범과 일레인을 보자마자 자리를 피했고, 짐을 챙기기 시작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예측 불가 전개로 갈수록 심장 쫄깃한 썸남썸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잠만 자는 사이’가 오는 11월 4일 공개될 7-8회에서 썸남썸녀 8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잠만 자는 사이’는 커플로 매칭된 이들이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잠’을 매개체로 서로를 무장해제 시키는 연애 리얼리티다.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의 밤 데이트는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본 것만 같은 감성과 예측불허의 전개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웨이브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회씩 공개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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