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이번엔 '천고니' 변신…'타짜' 패러디 [N컷]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 김지은, 박진우가 판돈 1000원으로 도박판을 점령한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측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될 10화 방송을 앞두고, 1000원의 타짜로 변신한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분), 사무장(박진우 분)의 모습을 현장 스틸로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천백사(천지훈+백마리+사무장)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알록달록한 장식이 즐비한 흡사 별천지 같은 도박장에 야심차게 발을 들인 모습. 도박에 푹 빠져 천백사의 존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작당 모의를 하고 서 있는 천백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에 천백사가 때아닌 도박장에 등판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그도 잠시 천지훈은 도박판의 핵인싸에 등극한 모습이다. 천지훈은 5만원권 뭉칫돈을 손에 쥔 사람들 속에서 천 원짜리 지폐를 흔들며 당당히 센터를 차지하고 서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판돈을 거는 천지훈의 손 끝에선 자신감이 흘러 넘치고, 도박판 사람들 모두가 숨을 죽인 채 천지훈의 손끝 만을 주시하고 있어 웃음을 더한다. 더욱이 백마리는 여유롭게 막대사탕을 음미하며 천지훈의 활약을 흐뭇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어, 도박판을 뒤흔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깨알 같은 영화 '타짜' 패러디가 등장,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이중 천지훈은 1000원의 타짜 '천고니'로, 백마리는 '평창동 빨간 지갑'으로, 사무장은 '독사'라는 닉네임으로 골 때리는 존재감을 뽐낸다고 한다.

한편 SBS에 따르면 '천원짜리 변호사' 11회는, 11월4일 오후 10시에는 SBS의 사회공헌 지식나눔 프로젝트인 '2022 D포럼'이 편성으로 인해 11월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11월 11일 최종회인 1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