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주 아파트 공급 6천232가구…2017년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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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주의 아파트 공급량이 2017년 이후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2017년(7천140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공급 예정량 상당수는 내년 이후로 분양이 연기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이 지역에는 흥덕구 효성헤링턴플레이스(602가구)·청주산단재생(715가구), 서원구 동일하이빌1단지(600가구) 등 2천117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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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올해 청주의 아파트 공급량이 2017년 이후 최다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겹치며 분양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아파트는 5개 단지 6천232가구다. 대규모 단지로는 모충한화포레나(1천849가구), 봉명SK뷰자이(1천745가구) 등이 꼽힌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아파트 분양시장은 활력이 넘쳤다. 정부가 과열을 우려해 지난달까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미뤘을 정도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2017년(7천140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2018년 4천115가구, 2019년 1천988가구, 2020년 2천592가구에 머물던 공급량이 지난해(5천128가구) 이후 급증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오송 서한이다음(1천113가구)을 마지막으로 신규 공급이 뚝 끊겼다.
A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됐지만 움츠러드는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격이 급등한 점도 미분양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공급 예정량 상당수는 내년 이후로 분양이 연기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이 지역에는 흥덕구 효성헤링턴플레이스(602가구)·청주산단재생(715가구), 서원구 동일하이빌1단지(600가구) 등 2천117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심리가 우세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도 원활하지 않다 보니 시행사들이 섣불리 분양 일정을 잡지 못 하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눈치 보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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