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간 입장바꿔 서로를 이해…경기도, 멘토-멘티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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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 소속 선·후배 공무원들 간 각자의 입장을 바꿔 서로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북부청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리버스 멘토링 '멘토-멘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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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후배 20명-6급 이상 20명 '리버스멘토링'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북부청 소속 선·후배 공무원들 간 각자의 입장을 바꿔 서로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북부청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리버스 멘토링 ‘멘토-멘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멘토-멘티의 날’에서는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과 함께 선-후배 간 입장을 바꿔 서로를 이해해보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방식을 활용해 더욱 의미가 컸다.
후배 공직자들이 멘토를 선정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선배 관리직 공무원들에게 젊은 감각과 최신 트렌드, 엠지(MZ) 세대와의 소통 방법 등을 공유하고 같이 경험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멘토-멘티 결연 활동을 한 뒤 업무 고충 해소 방안,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올바른 직장 문화 만들기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배 공직자 장혜진(지역금융과) 주무관은 “함께 마주 보며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대화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이런 소통의 장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송용욱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멘토-멘티의 날은 엠지(MZ) 세대와 기성세대가 상호존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라며 “경직된 조직 문화를 바꾸고 더욱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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