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이병헌 아역, 꼰대 감독에 오디션서 욕했다가 캐스팅”(컬투쇼)(종합)

서유나 2022. 10.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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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진구가 이병헌의 아역으로 캐스팅 된 비화를 공개했다.

10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디즈니 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의 주역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경수진은 드라마에서 액션이 나오냐는 질문에 "제가 원체 운동을 좋아해 액션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막상 카메라 무빙에 따라 액션하는 건 다르더라. 하는 것과 보여지는 것은 달라 그런 부분에서 힘이 들었다"면서 "저는 엎어치기보다는 물건을 들었다. 도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독 싸움을 잘하는 극중 인물로는 진구가 꼽혔다. 이성민에 의하면 "돌려치기를 하고 날고 막 그런다"고. 경수진은 "저희 드라마의 섹시한 부분을 맡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진구는 이런 동료들의 증언에 부끄러워하며 "맞는 걸 잘 맞아야 집에 일찍 갈 수 있더라. 안 그러면 다치는 순간도 온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이성민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통큰 선배님이었다. 경수진은 "선배님이 아산 그쪽에서 촬영하는데 갑자기 매니저가 뭘 주섬주섬 가져오더라. 앞에 장이 섰다더라. 성민 선배님이 장 섰으니 배우들 나눠주라고 하고, 밥도 저희가 뿜빠이(더치페이)를 좀 하는데 그런데 선배님이 맛있는 걸 많이 사주신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이성민의 골프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이선균 배정남 조우진과 골프 치는 걸 봤는데 스윙이 제일 좋았다고 전했고 다른 청취자는 그가 버디하는 걸 육성으로 들었다고 했다. 이성민은 "이제 7년째 접어들었고 핸디는 80대 중반"이라며 본인의 유일한 취미가 골프라고 자랑했다.

진구는 '올인'의 이병헌의 아역을 맡았다. 오디션 당시 패기가 넘쳤다는 진구는 "패기라고 할 게 아니라 방송국 사정을 잘 몰랐다. 어느분이 높은 분인지, 대본에 어떤 글씨가 적혀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션에 바로 참여했다. 군 제대를 막 한 23살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안 그러지만 당시 감독님들이 약간 꼰대라고 해야 하나. 뻣뻣하시고 반말과 욕설을 난무하셨다. 처음 보는 저를 호되게 혼나신 기억이 있다. 마이크를 차고 오디션을 봤는데 저도 궁시렁대며 작은 욕을 했던 것 같다. '저분은 대체 나를 언제봤다고 막 대하는가'에 대한 욕설이었는데 그게 그분 귀에 생생히 전달됐다. 아무래도 깡이라고 해야 하나. 덕분에 그 역할에 캐스팅이 됐다"고 오디션 비화를 공개했다.

이런 진구는 이병헌 성대모사를 들려줬고, 진구에 이어 이학주도 한석규 등 성대모사 개인기를 뽐냈다. 다만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에서 악역을 맡았던 것과 달리 평소 성격은 "망설이고 소심"한 편. 이성민은 이학주의 실제 성격이라면 절대 성대모사를 하지 못했다며 그가 '컬투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증언했다.

한편 '형사록'(극본 임창세, 연출 한동화)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 10월 26일 오후 4시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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